존슨 앤 존슨(J&J)은 미국 바이오텍 항암제 개발회사 코가(Cougar Biotech)를 9억 7천 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항암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J&J는 코가의 주식을 나스닥 종가 $36.98 거래액보다 16% 프리미엄이 붙은 주 당 $43으로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코가는 현재 전립선암 치료약 Abiraterone acetate에 대한 2개의 핵심 임상시험을 실시 중에 있다. 코가는 전립선암 치료 신약 이외에 유방암 및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J&J의 코가 인수는 3/4분기에 완료되어 이로 인한 주 당 수익은 2-3센트 감소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J의 오소 바이오텍 종양치료분야 책임자 하이트(William Hait)씨는 코가의 우수한 연구진 인수로 전 세계 항암시장에 선두 위치를 지향하여 회사의 성장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앤 존슨의 코가 인수처럼 최근 많은 바이오텍 회사들은 전 세계적 금융위기와 이로 인한 자금난 여파로 생존을 위해 개발단계에서 인수합병이나 협동 방법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화이자가 와이어스를 680억 달러에 인수했고 머크는 쉐링프라우를 41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로슈는 제넨텍의 나머지 주식을 470억 달러 지불로 전액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