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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J&J메드테크, 휴톰과 외과수술용 AI 기반 네비게이션 플랫폼 공동판촉계약

RUS 플랫폼으로 국내 의료계에 향상된 수술 경험 제공 예정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한국법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가 휴톰(영문명 HUTOM)과 RUS(Reshaping and Unraveling Surgery: 이하 RUS)에 대한 공동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RUS는 차세대 의료형 인공지능(AI) 기반 네비게이션 플랫폼으로, 외과수술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수술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성하고, 계획 수립을 보조한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5월 17일 휴톰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북아시아 총괄 사장과 휴톰 형우진 대표 등 주요 임직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RUS는 한국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수술용 내비게이션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2차원인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딥러닝을 활용, 3차원 해부학적 이미지로 재구현해 외과의의 수술 전후 계획 수립을 보조한다. 이는 시각화를 통해 외과의에게 수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수술 결과 및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RUS 플랫폼에는 장기 및 혈관 자동 분할 및 레이블링 기능, 정맥 및 동맥 위치 자동 보정 및 복부기복 상태를 예측하는 모델링 등의 특허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RUS의 국내 판촉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으로, 국내 위암 및 신장암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수술 환경과 예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수술 행태가 빈번한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고, 신장암은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해당 분야에서 이 같은 플랫폼의 사용 빈도와 보급률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인 RUS를 국내 의료진과 환자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는 전세계에서 수술실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의료진에게 보다 나은 수술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표준이 되는 개방적인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기술과 로봇이 결합된 혁신적인 수술실 환경을 구축하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휴톰은 2017년 연세대학교의료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외과학)가 설립한 이후, 수술 결과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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