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한국법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가 자사의 정형외과용 수술 로봇기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이하 VELYS RAS)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에 대한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VELYS RAS는 외과의가 무릎 치환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로봇 솔루션으로, 환자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데이터를 구축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과의는 치환술 이후 환자의 이동성 개선, 빠른 회복 등 이상적인 예후를 누릴 수 있도록 수술을 설계하고 집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2050년까지 아태 지역 노인 인구의 증가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무릎 골관절염(Knee osteoarthritis)이 아태 지역 다수의 국가에서 주요한 공중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절염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2019년에는 관절염 환자가 최초로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21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에서 골관절염의 평균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30.2%에 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무릎 관절 전치환술의 수술 건수는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에는 99,475건을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는 이와 같이 국내에서 정형외과 분야의 질병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VELYS RAS를 통해 국내 치료 옵션을 확장할 예정이다. VELYS RAS는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의 복잡성을 줄이고 수술의 정확성, 효율성뿐 아니라 경제성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외과의에게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며 재현 가능한 수술 절차 ▲ 외과의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수술 방식 ▲ 수술실의 혼잡도를 줄이는 등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제공한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검증된 로봇 수술기인 VELYS RAS를 국내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는 정형외과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답하는 혁신적인 기기 및 솔루션을 전달하는 마켓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VELYS RAS는 이러한 우리의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형외과 치료 솔루션의 미래로 향하는 시보라고도 평하고 싶다. 현재 우리 회사가 보유한 VELYS™ 디지털 수술 플랫폼에 VELYS RAS를 추가함으로써, 국내 의료진과 환자분께 보다 개인 맞춤화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VELYS RAS는 올해 말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후 2025년에 걸쳐 그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