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은 노안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 교정용 멀티포컬(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최소한의 피팅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안경사의 선택을 보조하는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콘택트렌즈 피팅에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소비자가 직접 작성한 문진 데이터와 안경원에서 측정한 굴절 검사 결과를 빠르게 분석해, 안경사가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적절한 도수의 아큐브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는 안경원에 방문하기 전 연령대, 주 생활 및 개선 희망 거리, 기존 시력 교정 수단,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문진을 작성한다. 이후 안경사가 굴절 검사 결과를 기입하면 아큐브 AI 피팅 프로그램이 소비자 문진 내용과 검사 결과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적합률이 높은 순서대로 1차 피팅 도수 및 제품을 제시한다. 안경사는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적합률이 높은 렌즈를 판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차 피팅 성공률을 높이면서 시험 착용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안경사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노안 시력교정을 위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경우 피팅 시점에서의 검사 도수가 중요하며, 미세한 도수 변화에도 피팅의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어 효율적인 1차 피팅에 대한 안경사의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존슨앤드존슨이 2023년과 2024년 안경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60%)이 멀티포컬 고객 응대시 도수 확인을 위한 시험 착용 피팅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71.1%의 응답자가 ‘상담 및 피팅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도구나 피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 Elizabeth Lee(이정현) 대표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안경사가 렌즈의 종류와 도수를 세밀하게 결정해야 하는 만큼, 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200여명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전문 안경사들과 협업하고, 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토대로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욱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험을 선사해 노안에 대한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아큐브 멀티포컬 전문 안경원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경우 아큐브 영업사원 또는 교육팀에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