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뇨병학연구재단(이사장 차봉수, 이하 재단)은 당뇨병 인식 개선과 당뇨인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780편의 작품이 접수돼,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전하는 창의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를 거쳐 최종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그중 윤조영 씨가 응모한 “당뇨병이라는 자물쇠, 당신의 습관이 열쇠가 됩니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수상작들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색감과 따스한 구상으로 유명한 이승열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을 진행했다. 작가는 공모전 당선작을 모티브로 12종의 일러스트 작품을 완성했으며, 이를 2025년도 재단의 탁상 달력에 담아 기부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달력에는 대표 이미지를 포함해 수상작의 메시지와 감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매년 약 2억원 규모의 학술 기금을 조성해 당뇨병학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를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당뇨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차봉수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과 달력 제작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당뇨병 극복과 당뇨인 지원이라는 취지에 동참하는 기부자들의 마음과 관심이 모여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 의료계와 공익재단 중심의 기부가 일반 국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과 달력 제작은 당뇨병 환자와 가족, 일반 국민에게 당뇨병 관리와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재단은 앞으로도 기부자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와 교육, 사회적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으로 당뇨병 극복과 당뇨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