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동병원협회가 협회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한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 대표 원장과 근무 의사들이 소아청소년 전문의로서 소아청소년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전문과목명이 소아청소년의학과로 되어 있는 만큼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10월 14일 밝혔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2017년 4월 6일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관련된 보건의료 정책의 아젠다를 설정하고 정부와 국민,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 발달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번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의 명칭 변경은 소아청소년의학의 전문단체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소아의료체계 붕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앞으로도 소아청소년병원의 모습은 변함없이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국회와 정부, 국민들도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바로 세우는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와 함께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의 명칭 변경을 계기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소아청소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병원이 소아청소년 진료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건강 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붕괴된 소아의료체계가 회생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아동병원협회의 명칭 변경은 다음달 16일 개최되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