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9월 25일(수)부터 26일(목)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베트남국립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in Hanoi)에서 K-헬스케어 해외 조달 시장 개척을 위한 ‘2024 한-베트남 보건의료 공공조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베트남의료기기협회(Vietnam Medical Device Association, 이하 VIMEDAS)가 공동으로 주최해 양국 간 보건의료 및 의료기기 분야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의료 홍보관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이 진행된 9월 25일(수), 보건산업진흥원은 VIMEDAS와 보건의료 분야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양국의 성장을 위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의 정부기관, 의료기관, 공공기관 및 민간 의료 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트남 보건부, 의사협회, 의료기기협회, 국립대학교, 공공병원, 군병원, 국제병원, 유통사 관계자 등 106명이 2일간 방문해 전시자로 참여한 한국 13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한국 보건의료 기업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K-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과 베트남 구매자 간 총 137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5건의 업무협약과 1건의 수출계약(36만 달러 규모)이 체결되면서 베트남 보건의료 조달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됐다.
현장에서 체결된 한-베트남 기업 간 업무협약은 총 4건으로 ▲韓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과 베트남 FHC내과클리닉(FHC General Internal Medicine Clinic), ▲韓 쓰리에이치와 베트남 두이응옥기술및서비스주식회사(Duy Ngoc Technology and Service JSC), ▲韓 웨이센과 베트남 박장성의료병원(Bac Giang Province Healthcare Hospital), ▲韓 오톰과 베트남 탐덕티디지주식회사(TAM DUC TDG JSC) 간 건강검진, 치료, 및 건강관리 분야 베트남 진출을 위한 자문 등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의 K-헬스케어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강한 관심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체결된 對베트남 수출계약은 아이메디신과 베트남 탐덕티디지주식회사(TAM DUC TDG JSC) 간 36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병원 조달을 위한 AI 뇌파분석 솔루션 공급계약이다.
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는 “2024 한-베트남 보건의료 공공조달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K-헬스케어 기업의 對베트남 조달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