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병연구소가 주최한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 2023’이 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11년부터 국내 소화기 분야 의료 발전을 위해 소화기 의료진·관계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속 대표 교수진들이 연자로 나섰다. ▲점막하 주사가 필요 없는 수중 대장 용종절제술(고봉민 교수), ▲위내시경 종양절제술 후 내시경 추적검사(홍수진 교수), ▲담낭질환의 초음파 내시경 검사: 언제, 어떻게?(이윤나 교수), ▲능숙하게 간경변증 환자 초음파 검사 하기(김영석 교수), ▲Spleen 검사를 통해 만성 간질환 평가하기(김상균 교수) 등 실제 임상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내시경·초음파 시술 생중계와 최신 지견을 담은 강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문성 교수가 그동안 축적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위한 위내시경 관찰 시 주의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많은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대장 모형을 이용한 대장내시경 삽입술과 저온 용종절제술, ▲위 모형을 이용한 용종절제술, ▲인공점막조직을 이용한 점막하 주입술, ▲훈련 모델을 이용한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기본 술기, ▲복부 초음파 검사, ▲간섬유화·횡파탄성초음파검사 등을 실습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심포지엄 대회장을 맡은 김영석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는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내시경초음파 관련 최신 지식과 다양한 임상 경험뿐 아니라 ‘안전한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위한 필수 준비’, ‘내시경실 인증을 완벽하게 통과하는 노하우’ 등 다채롭고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실제 임상 진료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의 소화기병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심포지엄을 통해 내시경·초음파 관련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첨단 지식‧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의료계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