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김포공항 일대 부천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력정밀검사를 지원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부천시와 ‘공항소음 대책지역 청력정밀검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항소음 대책지역 청력정밀검사 지원사업’은 부천시 소재 김포공항 소음 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소음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기 위해 부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1000여명에게 청력정밀검사를 제공한다. 검사항목은 표준순음청력검사, 언어청각검사, 고막운동성계측 등이다.
신응진 병원장은 “소음성 난청은 오랫동안 소음에 노출돼 잘 듣지 못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계속 나빠져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 병원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