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9월 1일(금)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한번 수납 시스템’과 ‘도착 확인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한번 수납 시스템’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진료·검사·투약·치료 등을 모두 마친 뒤 수납창구 또는 수납 키오스크에서 한 번만 수납하는 것으로 기존 진료 후 검사·투약 등의 추가 처방이 있을 때마다 수납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해 환자나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객은 ‘도착 확인 키오스크’를 통해서 외래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키오스크에 환자 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환자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예약된 진료 내용을 확인한 뒤 도착 확인 버튼을 눌러 진료 대기 순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진료 전 검사가 있는 경우 도착 확인 완료 후 출력되는 도착 확인증에 필요한 검사와 검사실 위치 등이 표시돼 환자는 당일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충남대병원은 한번 수납 시스템과 도착 확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환자의 대기 시간과 동선을 줄이고 병원 체류시간을 감소시켜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시스템 도입으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내원객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9월 1일부터 일주일간을 ‘집중 안내 기간’으로 정해 병원 경영진과 직원 100여 명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홍보를 진행한다.
조강희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안정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