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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충남대병원, ‘다빈치 SP’ 추가 도입과 함께 로봇수술센터 개소

다빈치 Xi에 이어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 도입으로 최첨단 의료환경 구축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지난 5일 본관 3층 중앙수술실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병원은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최첨단 의료환경을 갖춘 로봇수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강희 병원장과 윤석화 진료부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박종윤 ㈜세창 회장, 형남순 백제CC 회장을 비롯한 충남대병원 의료아너소사이어티(MHS) 회원들이 참석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방법으로 일반적인 수술과는 달리 수술을 시행하는 집도의의 팔과 손목, 손가락의 모든 움직임을 로봇 팔과 로봇 손목에 전달, 실제 손의 움직임과 똑같이 수술할 수 있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짧은 회복기간과 합병증 및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2016년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2017년 중부권 최초 부인암(자궁내막암 및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SP 추가 도입으로 최첨단 의료장비가 갖춰진 의료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로봇수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지연 로봇수술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국내에서 로봇수술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로봇수술의 성장률은 로봇 수술이 보편적 치료 방법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다빈치 SP 시스템과 멀티 포트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시스템을 같이 운영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빈치 SP 도입과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통해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암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완결적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신 장비를 적극 활용해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환자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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