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바이러스로 주의가 요구된다.노로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환경에 노출돼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환자와의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14건의 식중독 발생이 보고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에도 6건이 보고됐다.‘10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수는 1985명(30건)으로, 계절독감(신종인플루엔자)이 유행하면서 단체활동이 줄었던 ’09년(568명/32건)에 비해 3.5배 증가했다.한편, 식약청이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학교, 청소년 수련원, 사회복지시설, 기숙학원 등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검출
바이오 복제약이 의료비 절감과 바이오 제약산업의 도약을 주도하는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12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1년 국내 10대 트렌드 중에 바이오 복제약이 본격 출시에 따른 바이오 제약산업의 도약이 포함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가 바이오 제약산업이 도약하는 원년이 될것 이라며, 바이오 복제약이 본격 출시돼 바이오 제약 산업이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국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2011년부터 바이오 복제약(바이오 시밀러)의 본격 출시가 예견되고 있다. 1990년 말부터 2000년 초에 출시된 주요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 및 시장독점권이 2011을 기점으로 만료된다.IMS헬스 데이터 자료를 보면, 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의 2009년 매출액은 65억8000만 달러로 바이오 복제약의 출시가능시기는 2010년 이후로 전망된다.이와함께 ‘레미케이드’는 2009년 59억3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1년 이후 바이오 복제약이 출시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허셉틴’(48억9000만달러)은 2014년, ‘리툭산’(56억5300만달러)은 2015년 이후로 예상된다.특히 삼성전자, 녹십자, 셀트리온, LG생명과학 등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2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김연판 상근 부회장 영입을 확정했다. 김연판 상근 부회장은 3월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번에 영입이 결정된 김연판 전 한미약품 부사장은 영남대 약대출신의 약사로서 성균관대학교에서 약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약정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 및 지방청장을 지냈다.관직에서 물러난후에는 한국메디텍제약, 우리팜제약 사장, 한미약품 부사장으로 제약업계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누구보다 제약산업을 이해하고 원만한 성격을 바탕으로 이해관계를 조절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경남제약(대표이사 이희철)은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국제 평화 지원단에서 유엔평화유지군(UNIFIL) 활동의 일환으로 레바논에 파병되는 동명부대(파병 제8진)에 의약품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바이엘코리아가 12일 아스피린의 탄생 11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알약 모양의 초대형 백설기 케이크를 제작,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마련된 초대형 백설기 케이크는 112인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스피린처럼 많은 사람들이 장수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제작됐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은 1월 3일자로 김종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종호 부사장은 신설된 유통관리본부를 책임지게 되며 GSK 전문의약품, 백신, 소비자 제품, 스티펠 등 전제품의 다각화된 유통 채널에 대한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총괄한다. 지난 88년 글락소웰컴에 입사한 이후 영업, 마케팅, 도매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면서 GSK 한국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에 일조해 왔다. 또한 제약업계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토대로 GSK 영업부의 조직력 및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잇달아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해열진통제 IPA에 대해 해당 기업이 안전성 입증 조사연구에 착수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올해부터 국내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해성 평가 및 경감 전략(REMS) 시스템의 도입 등을 포함해 기존 허가과정 중 유효성 안전성 검토 이외에도 기업의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첫 조치로,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왔던 이소프로필안티피린 (IPA) 성분 해열진통제에 대해 해당 기업에 국내 사용 안전성 입증에 필요한 조사 연구를 지시할 방침이다. IPA의 경우 현재까지 후속조치가 필요한 새로운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차원에서 해당 업체가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한것.식약청은 IPA 성분의 재생 불량성 빈혈 등 혈액관련 부작용을 중심으로 안전성 조사 실시 및 공동연구를 허용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1년(‘2011. 4~2012. 3 이전)이며, 이 결과를 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구결과 미제출시 판매중지를 포함한 후속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단, 오는 3월까지
한국애보트(주)(대표 유홍기)는 강소영 상무와 임지택 이사를 각각 전무, 상무로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강소영 전무(AI 사업부문 총괄)는 한국노바티스 마케팅과 영업 등을 거쳐 2005년 한국애보트에 입사했으며 서울대 약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임지택 상무(커머셜 엑설런스 총괄)는 한국얀센과 MSD, 노바티스 등을 거쳐 2005년 한국애보트에 입사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와함께 커뮤니케이션 총괄 김유숙 부장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 관리 담당 야닉리거는 이사로 승진했다.
만성심부전치료제 ‘네비레트’가 고령 심부전 환자의 허혈성 심질환 재발 위험을 30%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GSK에 따르면, 허혈성 심질환 병력이 있는 고령 심부전 환자에게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를 투여한 결과 성별 및 심부전의 경중과 상관없이 위약 대비 허혈성 심질환 재발 위험이 32% 감소됐다.이번 결과는 저명한 심장 관련 의학저널인 Heart지 2월호에 실린 것으로, SENIORS (Study of the Effects of Nebivolol Intervention on Outcomes and Hospitalisation in Seniors with Heart Failure)연구의 sub study에 따른 것이다.SENIORS는 연구 대상자인 70세 이상의 심부전 환자 2128명중 허혈성 심질환 병력이 있는 1452명을 대상으로 허혈성 심질환 발생률(급성 심근경색,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혹은 사망, 갑작스런 사망)을 조사했다.이 연구에서 심부전 환자 중 허혈성 심질환(ischemic aetiology)의 병력이 있는 환자를 네비보롤 군(n=735)과 위약군(n=717)으로 분류해 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네비보롤을 복용한
최근 보건의료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전문약 의료기관 광고 허용에 대해 복지부가 적극 반대가 아닌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11일 주승용 의원(민주당) 주최로 열린 긴급토론회에서는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수 사무관이 결국 불참하면서 비난을 샀다. 하지만 토론 자료를 통해 일부 전문의약품중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재분류 등 광고 허용가능 품목을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혀 비난의 표적이 됐다.특히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복지부가 공식적인 의견을 발표했지만 일부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국일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은 전문약 등 광고허용 문제에 대해서 우선 타 광고와 다른 특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김국일 과장은 “전문약 광고는 다른 광고와 다른 특수성이 있다. 재원자체가 국민건강보험료와 관련이 있다”라며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적절히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문약 의료기관 광고를 통해 국민들이 획득할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이 광고를 허용한다면 대형제약사, 대형의료기관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으며 의약품 오남용의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전문약 광고 허용은 신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민건강마저 종편에 팔아넘기나!-전문의약품 의료기관 광고허용 관련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센나엽을 원료로한 차(茶)를 불법으로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의약품 성분인 센나엽으로 만든 ‘비녹차’(飛綠茶) 제품을 변비탈출, 똥배탈출, 숙변제거, 장청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 판매한 박모씨(52)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검사결과, 비녹차 제품 1티백(1.6g)에서 센노사이드 15.4mg 검출됐는데 식약청이 의약품으로 허가한 변비치료제는 센노사이드 주성분으로 1정당 12mg이 함유돼있다. 이번 조사에서 박모씨는 경북 포항에서 발 건강관리실을 운영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비녹차를 시식 제공하고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07년 6월경부터 ’10년 12월경까지 비녹차 제품 총 195kg(3906갑), 71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박씨가 판매한 비녹차는 대전에서 무신고(허가)로 제조된 불법 제품으로 제조년월일, 품질유지기한, 성분명, 제조회사 등의 표시가 없는 제품을 “효능이 확실한 신기능성 자연식품, 남녀노소 누구나 온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고 쾌변, 숙변, 복부비만에 효과가 있다”라고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의약품 용도의 변비치료제 원료로 사용되는 센나엽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하반기에는 안정된 제품력을 발판삼아 매출이 극대화될 전망이다.10일 증권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정책 시행을 전후해 제약업계의 위축된 영업 환경이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201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상승한 2145억원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 하락한 22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인 3분기에 비해서는 양호하지만, 국내외 임상 과제 확대에 따른 R&D 비용 증가와 일반관리비, 대손상각비용 등 일시적 비용의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견된다.수출 확대와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실적호조는 긍정적이었지만 2004년부터 20~30%대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고성장을 이끌어온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3.9%로 하락했다.영업활동 위축에 따른 판매관리비의 감소로 판관비율이 하락해(48.2%→47.1%) 영업이익률은 2009년 11.5%에서 2010년 12.3%로 상승할 전망이다.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상승한 9180억원, 영업이익은 10.3% 오른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의 유럽 임상이 성공해 하반기 시판허가가 예고된다한미약품(사장 이관순)은 최근 유럽에서 실시한 ‘아모잘탄’ 허가용 1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월 실시한 아모잘탄 5/50mg과 5/100mg에 대한 유럽 지역 임상 결과 대조약과의 생물학적동등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2009년 6월 국내 발매된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한미는 이 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한미는 이번 1상 임상 결과와 허가에 필요한 추가자료를 확보한 후 금년 하반기 중 아모잘탄에 대한 유럽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유럽의 암로디핀 및 로살탄 시장 규모는 15억불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내 제약사들이 여전히 고혈압, 당뇨치료제와 같은 특정품목의 제네릭의약품 개발에만 집중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0일 지난 2010년 한해동안 승인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 388건을 성분 및 약효군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의약품 성분별로는 당뇨병치료제인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염산염 복합제가, 약효군별로는 고혈압치료제와 고지혈증치료제가 포함된 순환계용 의약품 개발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성분별 분류를 보면 당뇨병치료제인 아마릴엠정(한독약품)의 제네릭인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염산염 복합제가 57건으로 생동성시험 승인 1위를 차지했다.이어 고혈압치료제 올메텍플러스정(대웅제약)의 제네릭인 올메사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46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정(중외제약)의 제네릭인 피타바스타틴칼슘이 34건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이들 의약품은 지난해말과 올해초에 재심사 기간이 만료되는 제네릭 의약품들로서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개발이 아직도 신약의 재심사 만료기간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약효군별로는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의약품이 150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