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는 정책들마다 의료계의 빈축과 반발을 사는 복지부, 특히 최근 선택의원제(가칭) 시행 등을 둘러 싸고 의료계ㆍ정부 간 갈등은 극에 달했다.의료계에서는 선택의원제(가칭)를 주치의제ㆍ총액계약제의 전 단계로 의료계를 옥죄기 위한 또 하나의 제도적 장치라며 비판한 반면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라며 부인했다.이 때문에 복지부 관계자들은 의료계 학술대회가 열리는 자리마다 “의료계가 복지부를 불신하는 게 문제다.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라며 신뢰를 당부하고 나서는 데 바빴다. 그러나 정작 복지부 스스로 불신을 개선하기 위한 반성의 자세를 보이는 데는 인색했다.의료계에서는 정부의 의료정책들이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성토한다. 실제로 저수가에 기반한 의료서비스와, 무분별한 급여 삭감 등은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렇다보니 법원에서는 무리한 급여 삭감에 제동을 걸기도 했으며, 복지부 차관은 건정심 회의에서 가격통제에 치중한 수가관리를 반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복지부는 약가인하와 대형병원 경증질환 약제비차등, 영상장비 수가 인하, 포괄수가제
산부인과학회가 의료분쟁조정법의 보상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TFT 구성에 나섰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이 공포되기 전에 개정을 적극 개진하고, 공포된 후에는 의료사고 보상에 대한 법률안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의료분쟁 조정법 TFT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달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조정법에서는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금 재원에 대해, 국가와 분만 실적이 있는 보건의료기관의 개설자가 각각 50%씩 부담토록 하는 안이 포함됐다.그러나 이에 대해 산과의사들은 "저출산ㆍ저수가로 산과 분만병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만병원의 감소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정책"이라며 보상재원은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산과의사들은 무과실 보상기금을 절대 부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며, 분만실 폐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의료분쟁 조정법은 현재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따라서 산과학회는 내년 4월 시행령 공포 이전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함께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를 통해 수집된 인체자원이 50만명분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체자원이란 생명과학(BT)과 신약개발ㆍ진단기술 연구 등 보건의료(HT) 연구에 필수 기초재료로 활용되는 인체에서 유래된 혈액ㆍ혈청ㆍ뇨ㆍ조직 및 DNA 등을 말한다. 같은 인체자원을 수집한 KBN은 질병관리본부 인체자원중앙은행과 대학병원에 부설된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인체자원 50만명 분을 수집한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8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목표한 2012년을 1년 이상 앞당긴 4년만에 달성했다.그간 국가적 차원에서 50만명분을 수집한 영국에서는 같은 사업에 5년(2006년~2010년)이 소요됐고,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일본은 2010년까지 30만명분을 수집했다.국내에서 수집된 50만명분의 인체자원은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앙은행이 일반인 31만명분을, 병원중심의 17개 단위은행이 질환자별로 19만 2000명분을 수집한 결과다. 중앙은행에서 수집한 일반인 자원은 만성질환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의 대조군으로, 단위은행에서 수집한 질환군별 자원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또 다른 정책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의사는 물론 의사가 속한 병원에까지 패널티를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16일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윤리성 제고를 위해, 리베이트가 적발 될 경우 상급종병 지정을 취소하는 안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내 한 명의 의사라도 적발 될 경우 지정을 취소하게 되는지 등 세부적인 기준은 내년 상반기 이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리베이트가 한번 적발되면 보험급여목록에서 제외하고 해당의사도 면허취소로 퇴출시키는 방안을 적극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필요하다면 법령까지 개정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이처럼 정부가 리베이트 근절을 내세우며 해당 의사부터 병원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처벌정책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이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 역시 거세 정부의 정책 실현 과정에서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이미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규제와 압박이라는 항변이다.의사 A씨는 “리베이트는 마땅히 잘못됐고 시정돼야 할 관행이지만 이미 쌍벌제가 시행되고 있는 상
건국대병원과 고대안산병원 등 2012년~2014년도 상급종합병원 44개가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16일, 2012년부터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 44개를 지정ㆍ발표했다. 이번에 상급종합병원에 새로 진입한 기관은 수도권의 건국대병원, 경기남부권의 고대 안산병원, 전남권의 화순전남대병원이다.기존 상급종합병원 중 수도권 서울백병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을지대학병원이 이번 지정에서는 탈락했다. 이 외에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이 상급종병 지정을 신청했지만 탈락됐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년간 종합병원 종별가산율 25%보다 5% 많은 30%의 가산수가를 적용받게 된다. 대신 병ㆍ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를 받은 환자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는 기존의 시설ㆍ장비ㆍ인력ㆍ교육기능ㆍ환자구성비율에 대한 지정기준 외에 20개 이상의 전문과목을 구비하도록 함으로써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인증을 의무화했다.또 지정기준을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중증질환 환자구성비율(60%), 의료인력(30%), 교육기능(10%)에 대한 상대평가를 실시해 중증환자 진료의 실질
상급종합병원이 리베이트로 적발될 경우 지정이 취소되는 강력한 제도정책이 시행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배금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6일, "리베이트가 적발된 상급종합병원의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법령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이를 우선 고시한 이 세부기준과 관련 내용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서 지정취소나 보류를 할 수 있는 기준은 의료기관 인증, 전문질병비율, 인력비율 등에서 미달됐을 때 가능하다.따라서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성과 공공성 뿐 아니라 윤리성 제고를 위해 리베이트 수수 등이 적발됐을 경우에도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관계법령을 정비하겠다는 것.한편, 상급종합병원의 지정기준 강화와 중간평가 세부방안은 내년 상반기 중 확정ㆍ공표할 예정이다.
법원이 무리한 척추수술 삭감처분에 대해 위법하다며 경종을 울렸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오석준)는 최근 척추수술 삭감처분을 받은 의사 A씨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삭감조정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요양급여 청구 기준에서 수술의 필요성과 절박성이 인정되는 증상인데도 불구, 심평원의 무리한 삭감으로 인해 요양급여를 청구할 수 없게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앞서 의사 A씨는 환자 B씨에 대해 제2번 요추 압박골절로 진단하고 골편절재술과 척추제제거술(요추), 척추전방고정술-전방고정을 시행했으며 이에대한 요양급여비용을 심평원에 청구했다.그러나 심평원은 “환자 B씨가 골다공증성 골절의 일반적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수술관련비용 500여만원을 삭감했다.A씨는 이에 불복해 피고를 상대로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됐고, 항생제 투여분을 제외한 수술관련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심사청구를 했지만 기각됐다. 이에 A씨는 심평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환자 B씨를 골다공증성 골절로 진단하지 않았는데도 심평원이 B씨를 골다공증성 골절의 수술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년 1월부터 772억원 규모의 조제료 인상이 전격 단행된다. 이와함께 약가제도 개편안을 기등재 의약품에 적용하기 위한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된다. 그러나 이를 두고 건정심의 제약협회 위원들이 약가 일괄인하를 위한 장치라며 퇴장하면서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피력했다. 14일 열린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약국 행위료 산정체계 개편방안을 최종결정했다. 또 약가제도 개편안을 기등재 의약품에 적용하기 위한 규정이 개정됐다.이에따라 현행 규정 상 '장관이 상한금액을 재평가하는 경우'에서 '조정 기준 또는 비율의 변경으로 기등재 제품 가격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는 경우'만 재평가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하지만 제약협회 위원들은 이같은 약가일괄인하 개편을 위한 제도정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에서는 2년간 생산되지 않거나 청구되지 않은 약제를 목록에서 삭제하는 현행규정이 '2년간 미청구된 약제를 목록에서 삭제'로 단순화됐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유통기간이 길고(5년) 소량만 사용되는 의약품의 경우 목록 삭제를 피하기 위해서 불필요하게 생산ㆍ수입해야 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할 수 있다"
“가격통제에 치중한 수가관리가 지금의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이 14일 열린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그간 가격통제에 치중한 수가관리를 해온 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피력했다.손건익 차관은 “수가관리는 건보 가격통제의 방안으로서 가장 편하지만, 결국 의료의 질 저하를 가져온다”고 비판했다.수가를 동결할 경우, 건보재정 측면에서 당장은 효과가 있지만 다음 해에 비급여가 증가하고 방문횟수가 늘어나며 의료의 질이 저하된다는 건 이미 객관적 자료로 증명되고 있다는 것.손 차관은 “이같은 문제를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데도 그간 간과했다”며 “결국 국민들이 의료를 이용하는 데 부담을 준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의 목표는 수가 동결이 아니라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그럼에도 수가동결이 우선시 되면서 주객이 전도됐다”고 말했다.이에 손 차관은 필요하다면 수가를 재조정하더라도 비급여를 줄이고 의료비의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는 뜻을 건정심 위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의료생활협동조합의 일부가 사무장병원화돼 운영되는 등 불법적인 진료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이에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번 주 내로 일부 의료생협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1차로 선별 된 의료생협에 대한 조사를 이달 내 마무리하고 추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1차로 선별 된 의료생협은 다수의 생협을 개설했다든가 최근에 개설된 기관, 제도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추려진 기관들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200여개에 이르는 의료생협을 한번에 전수조사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우선 이달 내로 일부 기관들에 대한 1차 현장 조사가 진행된다.조사가 마무리되면 결과에 따라 지도점검과 관리방안이 수립되며 조사 확대 방안도 논의된다.조사 배경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생협이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최근 의료생협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면서, 이들 중 상당수가 투자와 영리를 위해 과잉진료와 부당청구를 일삼는 등 또 다른 형태의 사무장병원이라는 지적들이 잇따랐다.복지부 관계자는 "생협법에 위배되는 사항들이 적발된다
심의 사각지대로 방치돼왔던 인터넷 허위ㆍ과장 의료광고에 잇단 제재가 가해지면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선정 전문병원 대상이 아닌 치과들이 'oo전문병원'이라는 허위광고 등을 인터넷에서 남발했다는 이유로 21개의 치과 병의원에게 시정조치를 내렸다.앞서 보건복지부는 부산지역에서 인터넷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처벌받게 된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최대 1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이처럼 그간 심의 사각지대로 여겨져왔던 인터넷에서의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 제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현재 의료법 개정으로 내년 8월 5일부터는 의료기관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등 인터넷 매체, 교통 시설 등에 게재되는 의료광고도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문제는 지금까지 사전심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관리기전이 없어 사실상 방치 상태였으나, 행정처분과 시정권고에서 보듯 인터넷에서의 허위 과장광고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성형외과 의사들을 입건한 부산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심의대상이 아닌 것은 맞지만 허위 과대광고까지 허용되는 대상은 아니다”라며 “이미 판례와 법률검토에서 문제가 없었으므로 의료계에서는 반발할 거리가 별로 없다
약국행위료 상대가치점수 조정으로 내년부터는 조제료가 약 772억원 규모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의약품관리료를 방문당 수가로 바꾸면서 발생하는 772억원의 절감액을 조제료 인상에 사용하는 안이 통과됐다.이에따라 조제일수별 25개 구간 중 23개 구간의 조제료 상대가치가 인상될 예정이다.이번 안건은 오는 14일 건정심 본회의에 상정된다.그러나 이처럼 약제비 절감차원에서 의약품 관리료를 삭감한 대신 절감액을 조제료로 보전해 주는 안을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사가 병원에서 실질적으로 근무하지 않은 기간의 요양급여비용에 대해서도 환수책임을 지게되자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서울행정3부(재판장 심준보)는 최근 사무장병원에 고용됐던 의사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 명의로 병원이 개설된 이상, 이를 방치한 채로 출근해 진료만 하지 않았다는 정도만으로는 환수 범위를 제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앞서 A씨는 사무장병원에 고용돼 약 4개월 간 의료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요양급여비용 1억여만원을 환수하라는 처분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병원에서 실질적으로 근무하지 않은 기간의 요양급여비용도 포함돼 있다”며 “게다가 자신의 명의로 의료기관이 개설됐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항변했다.A씨는 이어 “의료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이 아니라는 의심이 들자 스스로 병원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다. 요양급여비용의 일부가 아닌 전부의 환수책임을 지는 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같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선 재판부는 A씨가 출근해 진료하지 않은 기간의 비용환수에 대해서 “원고 명의로 이 사건 병원이 개설된 이상, 이를
기등재목록정비로 오스테민주 등을 포함한 29항목이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서 삭제된다.이와함께 Fentanyl 패취제인 듀로제식 등 6개항목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정되며, 74항목에 대해서는 약제급여목록이 유지되고 있는약품명으로 변경하는 등의 고시문구 정리가 이뤄진다.우선 에트라빌정과 센시발정 등은 턱관절 장애에 의한 만성통증에 투여 할 경우 급여를 인정하게 됐다.효소제제 주사제 마이오자임주는 임상근거자료와 타효소결핍 희귀질환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8세 이상의 후기발병형 폼페병에 급여를 인정한다.투여개시 1년 후 증상이나 삶의 질 개선 정도를 평가해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6개월 간격으로 재평가한다.듀로제식 등 Fentanyl 패취제는 극심한 동통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인 만성췌장염의 통증조절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점을 감안, 급여가 인정된다.Oxycodone HCl 경구제인 옥시콘틴서방정과 Oxycodone HCl 속효성 경구제인 아이알코돈정 등도 같은 이유로 만성췌장염의 통증조절에 급여가 인정된다.고시문구 정리로 변경된 항목은 총 74개로 약제급여목록에 유지되고 있는 약품명으로 변경하거나 ‘100/100’을 ‘전액본인부담’으로 문구
윤여구 신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조직 내 다른 관점이 존재하는 문제를 짚으며, 상호 소통과 화합이 먼저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윤여구 국립중앙의료원장은 9일 열린 취임식에서 “의료원이 법인화 과정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현재 남아있다”며 “다름은 서로가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보듬는 열린마음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윤여구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문화의 개선이 필요함을 거듭 피력하고 나섰다.윤 원장은 “진료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만 하더라도 서로가 처한 입장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며 “공공의료의 허브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직원 여러분들의 소통과 하합이 먼저다”라고 당부했다.이와함께 윤 원장은 국가중앙외상센터와 중앙감염병질환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그는 “중증외상 환자를 담당할 의료진교육과 외상환자 등록-관리사업, 외상 정책 지원 등 앞으로 확충될 전국 중증외상센터의 중심기능을 할것”이라며 “국가적인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히 대처하고 난치성 감염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취임식에서 김성덕 대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원장으로서 소신있게 일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