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결심 중 하나가 바로 몸매관리다. 살을 빼는 것은 외모를 위함을 넘어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복부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새해엔 뱃살 없애기를 다짐하는 이들이 많다. ▲복부비만, 근력운동으로 체중감량이 아닌 사이즈 감소를 목표로 해야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꾸준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일단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허리둘레 사이즈 감소를 목표로 정해야 한다.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이 줄면 체중의 변화는 크지 않아도 사이즈는 확실히 변한다. 근력운동을 꼭 해야 하는 것은 기초 대사율을 높여 요요현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근력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근력운동의 기본 원리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것이다. 근력 운동은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단기간 내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매일 정해진 양만큼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체형학회 김유수 박사는 “일반인이 근육 증강에 효과적인 자세로 윗몸 일으키기를 포함한 근력운동을 제대로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특히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복부 근
새해부터 다이어트 계획을 꼼꼼히 실천해 온 사람들에게 이번 설은 가장 어려운 난관이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설 음식들은 그 만큼 칼로리도 만만찮기 때문.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설날 음식 가운데서 칼로리가 가장 높은 것은 역시 고기류다. 특히 고기에 튀김 옷을 입혀 지져내는 산적은 칼로리가 무려 653kcal나 되며 꼬치전 역시 582kcal 수준이다. 양념을 입혀 졸이는 갈비찜은 그 보다 조금 낮은 정도지만 그래도 531kcal다. 떡국 (463kcal) 한 그릇에 삼색나물(397kcal)을 섭취했을 경우 한 끼의 칼로리는 어느새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의 반을 넘어선다. 먹는 만큼 충분히 움직여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좋지만 설날은 추운 날씨 탓에 외출도 쉽지 않다. 집에서 TV시청을 하는 등 무료하게 있다 보면 섭취하는 음식의 양도 많아지고 자세 역시 앉거나 눕기 편해져 어느새 체중이 불어날 수 있다.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은 “설 음식 가운데서도 유독 기름에 튀기거나 부치게 되는 음식들이 입맛을 당기게 하는데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의 혀가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의 맛 이외에도 기름(지방)맛이라는
3208명의 의사들이 새로 탄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은 제76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였다.그 결과 전체 3446명의 응시생 중 3208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93.1%로 나타났다. 지난해 합격률 91.7%에 비해 상승한 결과다.실기시험과 필기시험 시행결과를 각각 나누어 보면, 실기시험 합격률은 95.3%로 3329명의 응시자 중 3172명이 합격하였고, 필기시험의 경우 3363명의 응시자 중 3259명이 합격해 96.9%의 합격률을 보였다.수석합격은 440점 만점에 418점을 취득한 서울대학교 박지명씨가 차지했다.이번 제76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은 시험시행 직후 기출문제와 가답안 공개에 따라 이의신청 제도를 도입했고 지난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3일간 접수된 이의신청문제는 총 95개이다.국시원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접수된 95개의 문제 중 94개 문제를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1교시 의학총론(홀수형 36번, 짝수형 48번) 1개 문제에 대해서는 4번 외에 2번도 정답으로 인정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95개 문제에
학교법인 설립자가 친인척과 짜고 부속병원의 치료재료 등을 납품하도록 수의계약을 한후 폭리를 취했다가 적발됐다. 감사원은 최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 “학교법인 설립자가 부속병원의 치료재료 납품업체 등 선정과정에서 자신의 친인척이 설립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도록 했다”며 “이들은 경쟁입찰로 구매하는 타 의료기관과 비교, 최고 17%까지 비싸게 납품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사학기관 재무ㆍ회계 규칙 규정에 따르면 추정가격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은 일반경쟁을 통해 구매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의료원에서는 치료재료구매 대행업체나 급식재료 납품업체를 일반경쟁으로 선정해야 한다.하지만 문제가 된 A의료원에서는 치료재료구매 대행업체와 급식재료 납품업체로 B와 C업체를 선정해 수의계약을 했다.문제는 B와 C업체가 모두 해당 학교법인 설립자의 가족들이 설립한 업체였다는 것.게다가 감사원이 경쟁입찰에 의한 단가계약 방법으로 치료재료를 구매하고 있는 타 대학병원의 구매단가와 A의료원의 구매단가를 비교한 결과,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7%까지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는 사실도 포착됐다.A의료원에서는 사실상 설립자 가족의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혜를 주고 있었으며 부적절
의원급 의료기관 등의 카드 수수료율이 1.5~2%대로 낮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한나라당은 지난 19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부담 경감대책’을 내놨다.한나라당 비대위는 “업종ㆍ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현재의 제도에 제동을 걸겠다”며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수수료 차별 금지와 영세자영업자 우대를 명시하고, 이를 근거로 모든 가맹점의 수수료를 최하 수준인 1.5%~2.0내외로 낮추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정부의 카드사용 장려정책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하면서 일반 소비자와 카드사 모두 카드사용의 편익을 누리고 있지만, 가맹점들에게는 그 만큼 비용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시장원리 상 카드사는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에는 낮은 수수료율을, 중소상인에게는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하면서 카드사용 확대가 유통업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결과도 낳고 있다는 것. 따라서 이같은 국민경제의 이익을 위해 침해된 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감사원이 진료를 주 목적으로 하는 협력병원 의사에게 전임교원 자격을 부여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들에 대한 해고조치와 함께 이로인해 발생 된 손실액을 전액 환수하라고 통보했다.감사원은 ‘대학등록금 책정 및 재정운용실태’감사 보고서에서 교과부장관에게 “7개학교법인 이사장으로 하여금 14개 협력병원에 근무하는 1818명의 의사와 전임교원 임용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라”며 ”해당 학교법인에서 의사에게 부당하게 교원지위를 부여함에 따라 국가가 부담하게 된 사학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정산해 국고로 환수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감사원은 이어 “학교법인에서 무분별하게 협력병원 의사를 전임교원으로 임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실제 교원 역할을 수행한 경우에만 교원지위를 부여하도록 협력병원 근무의사의 교원자격 부여 요건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감사원이 이처럼 지적한 데는 학교법인과 별도로 설립된 의료법인에 소속돼 환자의 외래 진료를 주 목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의사에 대해서도 협력병원이라는 이유로 교원의 지위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앞서 교과부는 A학원이 협력병원 소속 의사를 교원으로 임용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해당 협력병원 소
2011년도 의사국가시험에서 핸드폰 알람이 울린 의대생이 시험 2회 응시자격 제한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국시에서도 MP3를 소지한 학생이 같은 처분을 받게 돼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핸드폰 알람이 울린 학생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차 변론 후 소송을 취하해 행정처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시원 관계자는 19일, “행정 소송을 취하한 학생 A는 2년의 응시제한을 받아들였다”며 “이번에 MP3를 소지해 적발 된 B학생 역시 같은 유형으로 2년의 응시제한 처분이 내려진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MP3가 적발 된 학생의 경우, 해당 MP3가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다”면서 “단순한 MP3가 아니었기 때문에 감독관이 퇴실 조치를 한 만큼 앞서 핸드폰을 소지한 학생과 같이 2년 간 응시제한 처분이 내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A씨는 의사 필기시험 중 휴대폰을 소지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불합격이 되면서 시험에 2회, 즉 2년 간 응시할 수 없는 자격제한 처분을 받자 국시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A씨의 담당변호사는 “국시원에서 의사시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나 부정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 등이 다른 국가시험이나 기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최근 의료질 향상을 위한 ‘제9회 QI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경진대회에는 총 22개팀(구연 10, 포스터 12)이 지난 1년 동안 의료의 질 향상과 시스템 개선, 고객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발표됐다.구연부문에서는 '위절제술 환자 표준 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을 발표한 ‘행복한 밥상(8층 병동, 외과, 의료정보과, 보험계, QI실)’팀이 의무부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병원직원의 손위생 수행도 증진 활동을 통한 병원감염 발생률 감소 활동’을 발표한 '세균 싹싹(중환자실, 감염관리실)’팀이 병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이밖에 '응급실 낮병동 적용률 증진 활동’을 발표한 ‘열려라 낮동산(응급실, 응급의학과, 보험계, 원무과, 의료정보과)’팀과 ‘내시경기기 누수관리를 통한 수리 비용 감소 활동’을 발표한 ‘빵구시러(내시경실, 소화기내과)’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스터부문에서는 병원장상에 '다문화 가정의 신생아 건강관리 및 방문지원 활동’의 러브인 아시아(신생아실)’팀이 수상했으며, ‘표준화된 통증 관리를 통한 환자만족도 증진활동’의 ‘Pain Killer(9층 병동, 정형외과)팀과 ‘적온급식을 위한 영양과 작업관
서울대학교병원 갑상선외과가 최근 갑상선수술 1만례와 로봇갑상선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게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을 시행함으로써 갑상선수술 1만례를 달성 했다.이와함께 지난 3일에는 로봇 바바(BABA)갑상선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로봇 바바(BABA)수술은 서울대병원 갑상선외과팀(윤여규, 이규언, 최준영교수 등)이 지난 2008년 개발한 수술법이다.이 수술은 양측 겨드랑이와 가슴부위에 최소의 절개창을 만들어 내시경기구를 삽입한 후 갑상선을 절제한다.갑상선외과팀은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절개수술법과 똑같은 접근방법ㆍ시야를 제공하므로 배우기 쉬울 뿐 아니라 안전하다”며 “양측 갑상선에 대해 같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완전한 갑상선 전절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의 안정성과 효용성 (Surgery, 2011년 12월),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 방법과 우수한 수술결과 (SLEPT, 2011년 8월)에 대한 논문들이 유명 해외학술지에 보고되기도 했다.갑상선외과는 수술 1만례와, 로봇수술 1천례를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오는 2월 1일 오후 6시 병원 내 다목적실에서 ‘고주파 온열암 임상치료의 원리와 임상사례’를 주제로 고주파 온열암 치료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강좌에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개발자이자 국제임상온열학회(ICHS) 회장인 안드라스 싸스(Andras Szasz)교수가 참석해 고주파 온열암 치료의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제시할 예정이다.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와 ICHS가 공동 기획한 특별 심포지엄인 이번 안드라스 싸스 교수 초청 강좌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필두로 고신대학교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센터 등 고주파 온열암 치료(Oncothermia treatment)를 시행하는 대학병원 및 암전문병원 등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고주파 온열암 치료(Oncothermia Treatment)는 암 발생 부위나 전이 부위에 13.56Mhz의 고주파를 통과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자연사(Apoptosis), 괴사(Necrosis)시키는 최신치료법으로 방사선 요법 및 화학 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효과를 보인다.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 기능으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에는 2007년 처
국가인권위원회가 의료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인권문제에 대한 총체적인 대책안 마련을 권고하고 나섰다.인권위는 18일, 제2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발표하고 의료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자기 결정권 및 알권리, 개인정보 열람권과 정정권, 진료과정에서의 인권 침해방지 대책 마련 등을 지난번에 이어 재권고했다.인권위가 이처럼 의료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인권문제를 다시한번 재권고 하는 것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정에서 환자의 권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인권위는 특히 의료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자기 결정권, 개인정보 열람권과 정정권, 알권리와 진료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 방지와 관련한 일반 국민의 인권 의식 수준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따라서 이에 대한 정책 대안의 마련을 요구한 것.앞서 제1기 NAP에서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개인의 의료이용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며, 보건의료서비스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그러나 인권위는 “이같은 권고를 했음에도 정부에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정의 인권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부재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진료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전문과목 간 진료영역의 벽이 무너지고, 경쟁과 갈등만 고조되는 것으로 알려진 개원가에 각과 전문의 끼리 합세해 패키지 상품을 띄우고 있어 신선한 충격까지 주고 있다.17일, A안과는 ‘라식-라섹+보톡스’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안과전문의로부터 라식-라섹을 받은 후, 피부과 전문의에게 보톡스 시술을 받을 수 있다.A안과에 따르면 이 패키지는 안과와 피부과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전문의가 함께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다. A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고 B피부과에서는 보톡스 시술을 받는 형태라는 것. C안과 역시 피부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보톡스 시술을 포함하는 패키지를 내놓았다. C안과에서 시술을 받으면, 피부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보톡스를 무료~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모 피부과는 치과와 연계해 스킨케어와 치아미백을 패키지로 내놓기도 했다.기존에는 보통 안과에서 내놓는 패키지인 경우, 안과 전문의가 수술과 보톡스 등을 모두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각 과 전문의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각 질환과 시술 영역의 전문의가 아닌 경우는 외면받기 십상이었다.게다가 각과 전문의에게 받을 수 있는 패키
국립암센터를 주축으로 한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 설립이 각 부처의 공감대를 얻고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다.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가 국제암전문대학원 설립추진에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보이면서 그간 우려됐던 사업 추진도 점차 가닥을 잡아가는 형국이다.다만 교과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암센터는 다른 국가와 차별화 된 모형을 가지고 있다"며 "암환자 진료와 국가의 암사업 위탁수행, 연구소 기능 이 세가지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모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런 모형에 대해 아시아에 있는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벤치마킹하고 싶어한다. 교과부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보다 안정되게 틀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국립암센터 역시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사업이 흐지부지될수 있다고 우려하며 교과부의 지원을 촉구했다.암센터 관계자는 "암센터가 인력과 시설을 확보하고 있고,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에서도 한국의 의료기술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있다"며 "따라서 암전문대학원의 경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입장에서도 의료체계가
간질환자에 대한 뇌심부자극술이 경련감소 뿐 아니라 인지기능의 향상까지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신경과 손영민, 신경외과 이경진 교수팀은 다양한 항경련제나 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한 결과, 경련 감소는 물론 언어와 인지 기능이 현저히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뇌심부자극술(DBS)은 환자의 머리를 열지 않고 대뇌 전시상핵에 전극을 삽입해 미세한 전기를 흘려 신경세포를 자극함으로써 경련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뇌심부자극술은 미국 FDA 승인 이후 지난 2001년 국내에 도입됐으며 현재 국내에는 파킨슨 병, 간질, 근긴장 이상증 등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심부자극술 시술환자 9명을 대상으로 인지, 언어기능을 수술 전ㆍ후로 평가했다.그 결과, 9명 모두에게서 시술 후 평균 약 1년 4개월 뒤에 수술 전보다 평균 60%의 경련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언어기억력을 측정한 결과 수술 전에 비해 평균 30.2%의 언어기억 상승 효과가 관찰됐으며 언어유창성 테스트에서도 수술 후 측정값이 수술 전 보다 평균 28.6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 2012년도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국가시험을 오는 17일(화)에 가락중, 용산공고, 광장중, 경기기계공고 등 서울의 4개 학교 및 국시원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밝혔다.제6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가락중에서 치러지며, 접수인원은 827명으로 지난해 787명보다 많아졌다. 마지막 교시인 4교시 종료시각은 16시 45분이다. 이번 시험의 시험관리 특별대상자(과민성 장증후군 1명)에 대해서는 별도 시험실 배정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제67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지난해 접수인원 883명보다 소폭 줄어든 881명이 용산공고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마지막 교시인 4교시 종료시각은 17시 20분이다. 이번 시험에서 임산부 등 시험관리 특별대상자(2명)에 대해서는 별도시험실 배치와 본인의자사용 허용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63회 약사 국가시험 접수인원은 외국대학출신 55명을 포함한 1872명이며, 광장중에서 919명, 경기기계공고에서는 953명의 응시자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3교시로 진행되는 약사 국가시험은 15시에 종료된다. 이번 시험에 지체장애 등 3명의 시험관리 특별대상자에 대해 별도시험실 배치와 대필감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