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앞으로 회비 미납회원에게는 의협신문이나 협회지 등을 발송하지 않고 연수교육을 받았어도 복지부에 이수 보고를 대신 해주지 않기로 했다. 의협은 19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인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의협 연회비 가운데 2003년과 2004년 등 직전 2개년도 회비를 내지 않은 미납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 같은 제한 조치는 *의협신문 발송 제한 *대한의사협회지 발송 제한 *사이버연수원(cmc.kma.org) 접속 제한 *의협 홈페이지(kma.org)접속 제한 *회무 정보 제공 제한 *연수교육 이수 보고 제한 등이다. 의협은 미납회원에 대한 제재조치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의료계 내부에서 의협 미등록 회원과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어 왔으며. 지난 4월23일 열린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제한조치를 강구하도록 집행부 수임사항으로 의결한 바 있다. 문정태 기자(hopem@m
IMS시술 및 치료보제제 결과 공표로 IMS의학회와 일부 개원의들로 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대한의학회가 이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의학회는 18일 제12차 ‘CAM 6인 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제작될 보완요법 및 치료보조제 관련 최종 보고서에는 판단 근거가 명확한 38개 항목만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근거 불충분’과 ‘추가자료 필요’의 판정을 받은 34개 항목은 향후 연구를 위한 내부 자료로만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CAM위원회는 이날 “‘근거 불충분 및 추가 근거 필요’로 분류된 34개 항목은 ‘판단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원래의 의미가 왜곡돼 마치 ‘효과가 없는 것’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다”는 의료계 내부의 비판을 받아들인 결과, 최종보고서에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학회는 향후 작성될 최종 보고서는 대한의사협회 제출용과 학술잡지 발표용으로 나누어 작성하되 회원들이 진료와 상담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요약분은 따로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요약본은 제31차 종합학술대회 등록회원 중 신청자에게만 배포할 계획이다. 또, 관련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의료기관이 발행한 처방전을 환자가 분실하여 재발급받을 경우, 단순히 분실된 처방전과 동일하게 재발급할때에는 진찰료를 별도로 산정할수 없다. 서울시의사회는 처방전 발행에 따른 비용에 관해 심평원에 질의한 결과 이같이 회신받았다고 밝히며 착오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경우 의료기관은 처방전교부번호는 종전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재발급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처방전에 표기해야 한다. 다만, 처방전 재발급 여부는 의사의 판단하에 이루어지므로, 재발급 여부결정을 위해 ‘새로운 진찰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진찰비는 새롭게 발생되는 비용이므로 건강보험법령에서 정한 부담율에 의하여 요양급여비용 중 일부를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처방전을 받은 환자가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고 약을 분실했을 경우는 본인의 귀책이므로 처방전 발급과 관련된 일체 비용은 보험급여 할 수 없으며, 해당 비용에 대해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서울시의사회는 안내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9
IMS시술과 관련, 의료계와 한의계가 “한방 침술이다, 아니다”로 서로를 비난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내부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는 18일 최근 의학회가 발표한 IMS효능 발표와 관련, “당초 의학회가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IMS와 일부 건강식품의 효능에 대해 ‘근거불충분’의 결정을 내린 것은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개협은 “결과 발표가 있기전 이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개원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임상적 효과가 어떠한지에 대한 토론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들은 의학회의 발표를 그 양면성은 보지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대개협은 또 “보완대체의학이 의사전체의 신뢰를 망가뜨릴 정도의 터무니없고 무지한 치료법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 같은 성급한 발표가 오히려 IMS나 건식을 다루는 의사들의 신뢰손상을 넘어 전체 의사의 신뢰도에도 손상을 주는 파급효과를 나타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한IMS학회는
내과의사회의 함소아한의원 고소·고발건과 관련, “유감의 표시를 할 의사가 있다(본보 18일자 보도)”고 밝힌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이 돌연 입장을 선회, 함소아한의원을 다시 고발키로 한다고 밝혀 상황이 급반전하고 있다.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19일)오전 중으로 함소아한의원(분당, 강남소재)을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등으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장동익이 제출할 고소장에는 “피고소인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아토피치료에 특효약이라는 특수크림(함소아한의원 주장, 화장품)을 치료목적으로 처방해 왔다”면서 “크림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인체에 영향이 큰 항진균제인 ‘케토코나졸’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함소아항의원측이 판매하는 크림이 화장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한의원에서 처방하므로 화장품이 아니라 치료 약품이라고 단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결국 의료법 제25조 1항에 의한 면허된 행위이외의 약품을 불법 사용하는 의료행위를 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장동익 회장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소장을 오늘 오전중으로 서울동
산별노조는 18일 지난 제6차 산별교섭에서 사측의 퇴장으로 파행을 겪게 되자, 사측 대표단의 구성과 교섭참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병원장 방문 등 방문투쟁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7일 열린 산별교섭 결과에 대해 “사립대병원이 노무사위임을 고집하고 있는 것도 모라자 교섭에 임한 5개 특성별 대표들 마저도 요구안 심의를 거부하고 퇴장해 버렸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사측의 모든 대표들이 교섭에 대해 의지가 없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노조는 지부장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산별교섭을 파탄내고 산별노조를 무력화하려는 병원측의 총체적 공세"라고 결론 짓고, 산별교섭 쟁취, 산별노조 사수, 5대 산별협약 쟁취, 현장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노조는 18일부터 산별교섭 불참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장 면담, 현장순회, 현장선전전, 집회 등을 진행하고, 23일부터는 산별교섭 참가 촉구, 노무사 위임 철회 및 대표단 구성을 위한 철야농성투쟁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요구안을 부각시키기 위한 현장선전전과 환자보호자 선전전을
앞으로 중국현지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도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오후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개막돼 21일까지 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서 동시에 열리는 ‘2005 중국 칭다오(靑島) 주간’행사에 참석차 방한한 위충(于衝) 칭다오 부시장은 이날 중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의료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한국정부와 의료보험 적용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칭다오 주간’에는 의료.위생협력을 비롯, 한·중 교육협력, 세미나 사진전시회, 태권도 대회, 문화관광분야 홍보 등 문화관련 행사들이 다양하게 열린다”면서 “한국과 칭다오 시는 이미 경제투자설명회를 수없이 개최해 이제는 문화교류 등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위충 부시장은 “칭다오가 한국인들의 투자창업과 생활거주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라는 것을 홍보하고, 칭다오 시와 한국 사이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기 위해 ‘칭다오 주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충 부시장은 1980년대 말부터 한국과 경제무역거래를 해온 칭따오시는 3월말 현재 7천186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투자
최근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추진한 의료법상 의료기관의 광고범위 확대추진이 복지부의 반대로 사실상 좌절된 가운데, 의료기관이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광고를 띄웠더라도 의료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판결은 TV와 라디오등의 매체를 통한 광고허용에 기대를 걸고 있던 의료기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여,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광고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의사 이름과 병원 명칭이 들어간 TV 프로그램 동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운 것은 의료광고 범위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치과의사 신모씨가 송파구 보건소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TV와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 광고를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는 점에서 의료광고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치과의사인 신모씨는 지난 2003년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워놓은 TV 프로그램 동영상과 '병원'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홍보문구 등에 대해 송파구 보건소장이 의료광고 범위 등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부과처분을 내리자 소송을 제기했다.&n
정부의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방침과 관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의 반대목소리가 터져나온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단체가 또다시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노조는 정부가 의료기관의 영리법원화 추진의사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방침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 복지부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자본의 조성을 위한 영리법인 허용방침을 밝히자 17일 성명서를 채택,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병원의 돈벌이 경쟁을 심화시키는 영리법인 허용에 대하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에서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돈벌이 경쟁을 심화시키는 영리법인 허용방침 철회, *국민 건강권을 저해하는 영리법인 도입시도의 철회,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공공의료 30% 확충 공약을 이행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영리 병원의 허용은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 있어서 지불능력에 따른 의료이용을 부추겨 국민건강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영리병원의 이윤 추구는 국민의료비의 증가와 국민
보건의료노사의 6차 산별교섭이 사측대표의 교섭안 심의거부에 이은 퇴장으로 다시 결렬됐다. 특히, 노조는 교섭결렬 직후 지부장회의를 개최, 올해 산별총파업의 구체적 전술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노사간의 극한 대립이 우려되고 있다. 사용자대표와 노조대표는 17일 여성개발원에서 열린 6차 교섭에서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백병원이 개인자격으로 참석했고, 사립대병원 대표로 심종두 노무사가 또다시 참석해 노조로 부터 반발을 사면서 6차교섭도 파행이 예고됐다. 이날 6차 교섭에서는 노조가 요구안 심의를 강력히 주장해 노사간 공방이 이어졌다. 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은 “심종두 노무사가 사립대병원들을 상대로 ‘노조가 6월28일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사측이 철저히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면 문제없다’는 식의 내용을 유포하고 다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사용자측이 산별교섭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파업을 유도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심종두 노무사의 퇴장과 사용자단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심종두 노무사가 퇴장, 사립대병원측 관계자들도 뒤따라 교섭장을 빠져나갔고, 지난 5차
함소아한의원은 최근 내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이 ‘무면허 의료’와 ‘조제 금지’로 함소아 한의원을 형사 고발했다며 기자간담회를 개최, 보도화한 것에 대해 함소아 한의원이 1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함소아한의원은 장동익 회장이 문제 삼은 ‘한약 연고에 항진균제를 섞어 판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장회장이 허위로 주장한 위법 사안들에 대한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함소아한의원은 장동익 회장이 접수했다고 언론을 통해 알린 고소장은 5월 17일 현재까지 해당 검찰청에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함소아 한의원 관계자는 “한·양방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이 대한민국의 의료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될지를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접수조차 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기정 사실화하여 사실인 것처럼 표명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함소아 한의원 측은 장동익 회장을 만나 장회장 측의 고소 여부가 ‘허위’이며, 이 사실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또, 장회장 측이 잘못 알고 있는 함소아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복지부는 기존의 정신보건법이 일부 정신질환자들의 통제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개정·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이행하던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조치, 계속입원심사, 진단의뢰, 입원조치 결과 통보, 퇴원명령 등의 관리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토록 하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동 업무를 관리하게 된다. 또, 정신질환자의 치료를 필요한 경우에 한해 활동의 자유를 제한하던 것이 일부 통제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동제한 금지규정’도 개정된다. 이와 함께 환자의 *계속치료에 대한 심사청구기관의 변경, *보호자 이의신청권 보장, * 기초정신보건심의위원회의 설치, *환자의 활동제한 사례규정 등이 신설·개정됨으로써 정신질환자 관리법규에 대폭적인 변화가 올 전망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8
환경부는 병·의원을 포함 5000곳 이상의 감염성폐기물 배출업체들을 대상으로 감염성폐기물 보관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어서 각급 의료기관 및 해당업체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환경부는 최근 올해 1월부터 개정·시행중인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에 의거해 각 지자체 및 지역(유역)환경청의 상황을 감안, 감염성폐기물 보관 실태조사를 내달중으로 실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한강유역환경청 등 전국의 7개 지역(유역) 환청경이 해당 지역의 병·의원을 포함 보건소, 장례식장, 조산원, 연구기관, 동물병원 등 감염성폐기물 배출업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합격된 전용용기 사용여부, 손상성 및 액상폐기물의 보관기준 준수여부,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폐기물의 냉동보관 여부 등이 중점 점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부 특별단속 지시에 따라 세부적인 조사계획을 세워 각 구청에 하달, 각 구청이 내달중에는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의료기관의 참여없이 행정기관이 주도해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는 이번 실태
[속보]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으로부터 의료법·약사법 등의 위반혐으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함소아한의원은 현재 고발상태에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함소아한의원은 17일 “자신들은 언론에 알려진 바와는 달리 현재 고발이 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증거불충분으로 고소장이 반려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의원 관계자는 케토코나졸의 사용에 대해서 “장동익 회장측으로부터 자세한 자료를 받아보지 못한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뭐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쯤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이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은 오늘 중으로 자료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7
병원계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산별노사간의 교섭이 양측의 입장을 좁히지 못해 먹구름이 걷히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 각 병원지부들이 17일 열리는 6차 산별교섭을 앞두고 일제히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16일부터 1박2일 동안 사용자단체 구성 및 노무사 위임 철회 등을 촉구하며 각 병원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산별교섭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사쪽은 불성실한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사쪽이 사용자단체 구성 노력을 포기한 채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산별합의에도 불구, 지금까지 불참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립대병원은 노무사에게 교섭권을 위임하고 시간끌기로 일관하며 산별교섭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병원측을 비난했다. 노조는 6차 교섭에서도 국립대병원의 불참과 사립대병원이 노무사 위임방침이 계속될 경우 곧바로 지부장회의를 개최, 더 강도 높은 투쟁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차 교섭이 끝난 후 한양대의료원을 비롯, 일부 사립대병원장들과 노조가 타협점을 찾기 위한 면담을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날 면담에서 사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