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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함소아한의원 “장동익 회장이 사과약속”

장동익 회장 “식약청 자료확인 후 유감표명” 의사


함소아한의원은  최근 내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이 ‘무면허 의료’와 ‘조제 금지’로 함소아 한의원을 형사 고발했다며 기자간담회를 개최, 보도화한 것에 대해 함소아 한의원이 1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함소아한의원은 장동익 회장이 문제 삼은 ‘한약 연고에 항진균제를 섞어 판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장회장이 허위로 주장한 위법 사안들에 대한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함소아한의원은 장동익 회장이 접수했다고 언론을 통해 알린 고소장은 5월 17일 현재까지 해당 검찰청에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함소아 한의원 관계자는 “한·양방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이 대한민국의 의료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될지를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접수조차 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기정 사실화하여 사실인 것처럼 표명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함소아 한의원 측은 장동익 회장을 만나 장회장 측의 고소 여부가 ‘허위’이며, 이 사실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또, 장회장 측이 잘못 알고 있는 함소아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관련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함소아 한의원이 자체적으로 한방 연고를 조제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했다”면서 “식약청으로부터 케토코니졸을 일반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인 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식으로 유감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소아한의원측은 장동익 회장이 식약청 자료를 받은 이후에도 그에 따른 공개적인 사과나 해명이 있지 않으면 언론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신용(명예) 훼손에 대해 장회장 측의 법적 책임과 인한 손해배상도 청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