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가 정치권 관심 분야로 떠올라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구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의사출신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은 정의화(새누리, 부산 중·동구)·박인숙(새누리, 서울 송파 갑)·안홍준(새누리, 마산회원구) 3명과 비례대표의 신의진(새누리당 7번)·김용익(민주통합당)·문정림(자유선진당) 3명 등 총 6명이다.
치과의사 출신은 김춘진(전북 고창군부안군, 민주통합당)·김영환(경기 안산시상록구 을, 민주통합당) 2명, 약사출신은 김상희(경기 부천소사, 민주통합당)·김미희(경기 성남시 중원구,통합진보당) 2명, 간호사출신은 신경림(새누리당 비례대표 25번) 1명이다.
이런 가운데 19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상임위 배정 움직임이 물밑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데, 보건복지위원장 후보로는 민주통합당 김춘진·양승조·주승용 의원과 새누리당 안홍준·정몽준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보건복지위원으로는 보건의료인 출신중에서 김미희·김상희·김용익·문정림·박인숙·신경림·신의진 씨가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외에도 새누리당의 김상민·김정록·김현숙·류지영·안종범·유재중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김성주·남윤인순·박혜자·이언주·인재근·정호준·최동익 의원도 복지위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계 출신 의원들은 대부분 보건복지위를 지망하고 있으며, 지난 18대 복지위에서 활동하던 의원들도 다시 복지위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통해 결정하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은 교섭단체 소속 의원수의 비율에 의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원내대표)의 요청으로 의장이 선임하게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정수는 24명.
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회 배분을 놓고 차이를 보이고 있어 5일 개원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상임위원 선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