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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신종플루 백신 연내 300만 도즈 국내 공급

GSK 바이올로지컬스 본사와 정부대표단 만남 성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대표 김진호)은 당사 GSK 바이올로지컬스 본사와 협의 끝에 한국에 우선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H1N1 백신을 공급하기로 하고, 연내에 우리 나라에 일차적으로 300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사의 약속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5일 벨기에 릭센사트에서 열린 GSK 본사와 한국법인,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을 위시한 정부대표단과의 미팅에서 논의됐다.

이에 따라, 곧 한국 정부와 GSK 간에 백신 구매 계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gsk에 따르면, 연내에 백신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정부에서 예정한 우선접종 대상자 백신 접종 계획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GSK는 정부가 요청하는 공급 일정을 맞추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할 것이며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용되는 백신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SK 한국법인의 김진호 사장은 “백신 확보에 대한 우리 나라 정부와 국민들의 걱정이 높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미팅에 한국법인이 함께 참석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 본사 측과 의견 조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여러 여건상 백신의 공급 물량과 배송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본사로부터 300만 도즈를 올해 국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이며,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가능한 빨리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국내 공급 가능한 300만 도즈의 백신은 11월~12월에 걸쳐 전달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다만, 국내 허가승인과 관계없이 정부의 긴급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9월 말에라도 일부 물량의 공급이 가능할 수 있다” 면서 “국내 공급될 신종 플루 백신은 GSK 캐나다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데, 전량 캐나다에 공급되어야 할 1차 생산분 중 일부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GSK의 H1N1 신종 플루 백신은 유럽에서 이르면 11월 중순, 캐나다에서는 11월 말 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이어 국내 식약청의 신속심사 허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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