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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GSK, 싱그릭스 출시 1주년 의료진 심포지엄 성료

싱그릭스 대한 가이드라인과 최신지견 및 임상경험 등 공유

전국 개원의 대상 의료진으로부터 축적한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 접종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GSK는 자사의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Shingrix,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RZV)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전국 순회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GSK가 지난 1년간 전국의 의료진으로부터 축적한 싱그릭스의 접종 경험과 노하우를 의료진에게 다시금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11월 21~30일 10일간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싱그릭스가 우선 권고되는 이유’를 주제로 ▲ 최신 국내 대상포진백신 접종 가이드라인 개정안 ▲ 싱그릭스에 대한 국가별 권고사항 ▲ 임상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는 싱그릭스 접종 대상자 ▲ 싱그릭스 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 싱그릭스가 국내 대상포진 예방 접종 시장에 미친 영향과 최신지견 및 임상경험 등이 소개됐다.



서울 지역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발표 연자로 참여한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나이와 관련한 면역 감소는 대상포진 위험을 증가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대상포진 예방은 50대부터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대상포진 치료법은 제한적이며, 72시간 이내 가능한 빨리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이 필요하고,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심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어 대상포진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의료진의 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이러한 관점에서 대한감염학회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의 국내 출시 이후 대상포진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대상포진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상포진 예방 효과와 효과의 지속기간을 고려해 대상포진 생백신(ZVL)보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을 우선해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싱그릭스는 2건의 3상 임상연구(ZOE-50 및 ZOE-70)에서 5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서 97.2%의 높은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장기 후속 연구인 ‘Zoster-049’에서도 첫 접종 후 10년 간 89%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면역반응의 지속성을 예측한 결과에서는 초기 접종 후 최대 20년 이상 면역 반응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미국에서 진행된 비용효과성 연구 결과에서는 싱그릭스 접종이 생백신 대비 전 연령층에서 사회적 관점에 있어 더 비용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관리하기 위해 흰머리를 염색하거나 피부 미용을 하는 등 노력을 하는 것과 같이 우리 몸 속의 면역 상태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싱그릭스는 과거 대상포진을 걸렸던 환자 및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도 세포성 면역 반응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확인한 만큼, 앞으로 ▲50세 이상의 성인 ▲자가 조혈모 세포 이식 환자 ▲장기 이식 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 ▲과거 대상포진 경험자 및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자에서 싱그릭스의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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