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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혈압 환자 46% 당뇨병 동반 당뇨병성 망막증 두려워해

AZ, 고혈압환자대상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른 삶의 질 조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알케이마단)가 내과 전문의 239명과 30대~70대의 성인 남녀 고혈압 환자 4,741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망막증 등 당뇨성 합병증에 대한 인식과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른 삶의 질을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내과 전문의 239명의 병원을 내원한 고혈압 환자 중 평균 46%는 이미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는 당뇨병과 고혈압, 두 질환의 상호작용을 통해 망막증, 신증, 신경병증, 심장병, 뇌졸중 등과 같은 합병증 발병에 대한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지게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당뇨병성 합병증에 대한 인식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 고혈압의 병력 기간이 길수록, 동반하고 있는 심혈관계 질환이 많을수록 당뇨병성 합병증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당뇨병성 합병증의 유형에 있어서는 다리 절단의 위험이 있는 족부궤양에 대한 인식이 33%로 가장 높았고, 당뇨병성 망막증(19%), 당뇨병성 신증(16%), 시력 감퇴(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당뇨병성 합병증으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족부궤양(47%)보다 당뇨병성 망막증(62%)으로 인한 삶의 질이 현재보다 현저하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구 내과의 이종구원장은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는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망막증 및 족부궤양과 같은 합병증이 잘 발생한다. 하지만 치료에 있어서는 혈압 및 혈당 조절에 비해 당뇨병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며 “당뇨병 합병증 예방과 함께 환자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혈관보호를 통한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 또한 치료의 목적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에서는 ARB 계열의 약물 중 최초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이(성분명: 칸데살탄) 당뇨병 환자 5,238명에서의 당뇨병성 망막증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 될 예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연구 결과에 따라 아타칸이 고혈압 치료뿐 아니라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의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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