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이사 홍유석)는 ‘세계 결핵의 날’인 오는 3월 24일부터 ‘결핵 바로알기 캠페인’을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실시한다.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함께 결핵환자 지원을 위해 시작된 본 캠페인은 릴리가 전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릴리 다제내성 결핵(MDR-TB) 파트너십’의 일환이며 한국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한 네티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세계 결핵의 날’에 맞춰 시작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 내의 한국릴리 ‘결핵 바로알기 캠페인’ (http://happybean.naver.com)에 접속한 후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면 된다. 정답자는 해피빈의 사이버 머니인 콩을 부여 받아 결핵환자지원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네티즌의 참여금액 전부는 한국릴리가 지원한다.
한국릴리 대외협력부의 김은자 부사장은 “결핵을 후진국형 질병으로만 생각하는 한국사회 특성이 결핵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멀게 만들었으며, 치료가 힘든 다제내성 결핵의 발병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될 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고통을 받는 결핵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제내성 결핵이란 결핵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에 대해 결핵균이 내성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기존의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군에 감염된 환자 1명의 치료비가 일반 환자의 100배나 되며 수술을 하더라도 치료 성공 확률이 50%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결핵 환자수는 2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0%가 치료 성공률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난치성 다제내성 결핵 환자로 해마다 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릴리는 상대적으로 의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릴리 다제내성 결핵(MDR-TB) 파트너십’은 다제내성 결핵을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사회공헌 활동일 뿐만 아니라 제약업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자선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릴리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제내성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 1억3천5백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하고, 오는 2015년까지 결핵 환자 5천만 명과 다제내성 결핵 환자 160만 명의 치료를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