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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故윤한덕 센터장 기리는 ‘윤한덕 홀’ 명명식 개최

응급의료 관련 회의·교육 장소로 활용 예정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다가 순직한 故 윤한덕 前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는 ‘홀’이 탄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5월 29일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수도권광역응급의료상황실(삼화타워 7층)에서 ‘윤한덕 홀’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한덕 홀’은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故 윤한덕 전 센터장의 뜻을 기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향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회의 및 응급의료·재난의료 교육 장소로 활용 예정이다.

이는 최대 8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강당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응급의료 현안 대응을 위해 신규 개소한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수도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위치한 곳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료 전문가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하여 중앙응급의료센터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윤 前센터장은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획팀장,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 근무했다.

그 기간 동안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을 비롯해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구축 ▲권역외상센터 구축 ▲이동형 병원 도입 등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윤 前센터장은 2019년 2월 설 명절 연휴에도 국가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고민과 연휴 동안의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도 하지 않고 근무하던 중 의자에 앉은 상태로 순직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윤 前센터장은 2019년 4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았으며, 2019년 8월 ‘국가 사회 발전 특별공로 순직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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