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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소방청과 119 Heli-EMS 사업 점검·논의

119 Heli-EMS 사업 성과 및 사례 발표 등 진행돼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가 119 Heli-EMS 사업에 대하여 소방청과 출동태세 점검 및 토론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3월 22일 외상센터 2층 회의실에서 소방청과 119 Heli-EMS 사업에 대한 현장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조항주 센터장, 소방청 이영팔 119대응국장,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홍장표 본부장 및 경기북부관할 소방서 구급대원들 포함 약 20명이 참석한 이번 소방청의 119 Heli-EMS 사업 현장방문은 소방청 이영팔 119대응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현장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전,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의 119 Heli-EMS 사업 성과 및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119 Heli-EMS 성과와 함께 최근 빙초산에 화상을 입고 흉기에 찔려 응급실 10여 곳에서 입원을 거절당했지만,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용해서 치료 중인 환자의 사례와 작년 용인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을 발표하며 “중증외상환자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어떠한 수단을 사용해서 외상센터로 오는 것이 분명히 생존에 있어서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사업 초기에 헬기 호출 중 대기하는 것보다 육로이송이 더 빠르지 않을까 고민을 했지만, 의사가 헬기에 탑승하여 현장에서 조치하고, 환자와 함께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응급환자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경험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더불어 이송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상황실 구급대원이 현장의 대원과 화상통화하며, 환자가 중증외상에 해당하고 육로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헬기 이송을 요청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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