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이 인체의약품 및 동물약품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25년 회사 순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278억 유로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2024년 62억유로에서 2025년 64억유로로 증가하며, 전체 순매출액의 22.9%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 총 7000만명의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며, 전년 6600만명 대비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인체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폐암 및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FDA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 신약 두 개를 2025년 하반기에 글로벌에서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샤샨크 데쉬판데(Shashank Deshpande)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 및 글로벌 인체의약품 사업부 총괄은 “2025년은 당사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한 해였다. 항암 및 호흡기 분야에서 두 가지 신약을 출시함으로써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2026년에도 주요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새로운 치료제 출시를 통해 전 세계 환자와 동물, 지역 사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크 휘블러(Frank Hübler)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재무 총괄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과 각 지역에서 직면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환자와 동물에게 더 많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그 어느 때보다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성장을 향한 회사의 포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는 주요 치료제인 자디앙(JARDIANCE, 엠파글리플로진)과 오페브 (OFEV, 닌테다닙)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7.4% 증가한 227억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제2형 당뇨병, 만성심부전 및 만성콩팥병(CKD) 치료제인 자디앙의 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88억유로를 기록했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및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 (SSc-ILD),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PF-ILD) 치료제 오페브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38억 유로를 달성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25년 허넥세오스(HERNEXEOS, 존거티닙)와 자스케이드(JASCAYD, 네란도밀라스트) 등 두 개의 혁신 치료제를 글로벌에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HER2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 허넥세오스가 2025년 8월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자스케이드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및 진행성 폐섬유증(PPF) 치료제로 2025년 10월 미국과 중국에서 승인 및 출시됐다. 특히, 자스케이드는IPF 치료 분야에서 10년 만에 등장한 신약으로,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의 2025년 R&D 투자 규모는 58억 유로로, 사업부 연간 순매출의 27.4%를 차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심혈관·신장·대사질환(CRM), ▲항암, ▲호흡기 및 면역질환, ▲ 정신 건강,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현재 50개 이상의 신규 물질(NME , New Molecular Entities)을 포함해 80개 이상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중·후기 임상 단계에서의 지속적인 개발 진전이 향후 신약 출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약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49억 유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려동물용 구충제 및 치료제, 가금류 및 반추동물용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대표 제품인 넥스가드(NEXGARD)는 전년 대비 8.5% 성장한 14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축산 농가, 수의사,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블루텅 바이러스(Bluetongue Virus) 등 주요 가축 질병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금류 백신 2종에 대해 유럽 연합(EU)으로부터 예외적 상황 하의 허가를 획득하며, 가금류의 건강 유지와 질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허가받은 백신 2종은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인 VAXXINACT H5 및 마렉병, 전염성 F낭병(Infectious Bursal Disease), H5형 조류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인 VAXXITEK HVT+IBD+H5 등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26년에도 인체의약품과 동물약품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지속적인 개발 진전을 이뤄내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신장·대사 질환(CRM), 항암, 안과 질환 분야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