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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링거/비타에, 알쯔하이머 신약 개발 제휴

베타-시크리타제 억제하는 후보물질 확인-개발

독일 베링거잉겔하임 제약회사는 미국의 바이오텍그룹인 비타에(Vitae Pharmaceuticals)사와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 신약 개발에 2억 4200만 달러 상당의 제휴 거래를 단행했다.

계약에 따르면 양 측은 알쯔하이머 질환의 원인인 베타 아미로이드 프라그 형성에 관여하는 효소 베타-시크리타제를 표적으로 억제하는 후보 물질 확인 및 개발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이 효소 억제로 알쯔하이머 진행이나 차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베링거는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 상용화에 책임지는 반면 비타에는 기타 적응증에 대한 제품 개발 권리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비타에측은 선불금으로 4200만 달러, 후보 물질이 시판되기 전 각 단계별 성과 도달 시에 지불하는 성과금 2억 달러를 받기로 하였으며 제품이 시판 허가되어 출시된 후 매출에 일정율의 로얄티도 받게 되었다.

현재 알쯔하이머 치료제로는 에이자이의 아리셉트(donezepil) 노바티스의 엑셀론(rivstigmine)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는 증세 완화에 그칠 뿐 원인 치료는 아니라는 평가다.

비타에 측에 의하면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08년 50억 달러에 이르고 2015년에 14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후보 연구 물질이 성공하면 수익성 높은 시장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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