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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0주년 ‘트라젠타’, 당뇨환자에게 편리한 치료 제공”

안전성은 물론 고령∙아시아 환자들에서도 결과 확증

어느덧 출시 10주년을 맞은 ‘트라젠타’는 복합제 출시에도 불구하고 DPP-4 시장에서 원외처방 3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트라젠타는 대부분의 성분이 담즙과 위장관을 통해 배설되고 5% 미만만이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는 기전을 가졌다. 때문에 신기능이 정상인 환자부터 중증 신손상 환자까지 용량 조절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신장뿐만 아니라 간 기능 저하나 고령에 따른 용량 조절도 필요하지 않아 5mg 단일 용량으로도 하루 한 알 복용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장점들은 트라젠타를 환자들에게 편리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DPP-4 억제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라젠타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2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트라젠타의 10년 발자취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트라젠타의 임상 프로그램을 총괄했던 Thomas Meincke는 지난 10년간 진행된 주요 임상 결과를 통해 트라젠타의 발자취를 공유했다. 

2011년 1일 1회, 1정 복용 가능한 DPP-4 억제제로 출시된 트라젠타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나이, 신기능, 인종, 체질량지수 등의 요소와 무관하게 유의미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토마스 마이니키 총괄은 트라젠타가 특히 종합적 임상 연구 프로그램인 CARMELINA 와 CAROLINA 연구를 통해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탐색해왔음을 강조했다. 

심혈관계 및/또는 신장 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2년 이상 추적한 CARMELINA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건, 신장 관련 사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중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된 환자들을 6년 이상 추적한 CAROLINA 의 결과 역시 트라젠타가 대조군(글리메피라이드) 대비 심혈관계 질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저혈당 및 체중 증가나 구제 약물 사용 없이 유사한 당화혈색소 조절 효과를 보였다.

또, CARMELINA와 CAROLINA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하위 그룹 분석 데이터를 통해 아시아인 2형 당뇨병 환자들과 고령 환자들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확증한 바 있다. 

두 번째 세션의 연자를 맡은 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 트라젠타 담당 이가영 과장은 “당뇨 환자는 합병증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심장 기능이 손상되는데, 이미 심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트라젠타 출시 당시에는 없었다.”며 “트라젠타 출시로 환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총괄 황인화 전무는 앞으로도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 측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황 전무는 “美 당뇨병학회의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환자 중심 치료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 옵션이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환자들에게 접근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나 최신 정보를 의사 선생님들의 ㅓㄴ호 채널을 통해 전달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어떻게 정보를 전달해야 할지 방법을 모색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GLT-2 억제제로 당뇨 치료제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DPP-4 억제제로서의 포부도 전해졌다.

이 과장은 “치료 처방의 트렌드가 계속적인 변화를 하는 것은 맞다. 당뇨병이라는 질환 자체가 굉장히 고려할 게 많고, 환자들의 임상적 상태에 따라 여러 약제 옵션이 주어진다. 이에 맞게 다양한 기전을 갖고 있는 약제들도 출시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품 각각의 고유한 기전이 가진 장점으로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다. 병용 시에도 이미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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