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당뇨치료 전략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등 다양한 계열에 대한 병용요법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최근 대한내분비학회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는 환자가 약물을 선택하는 기준을 부제로, ‘당뇨병 맞춤형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전 교수는 “새로운 당뇨병 약제가 등장하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 중 목표 혈당을 달성한 성인 당뇨병 환자의 비율은 24.5%에 불과해 ‘개별적인 환자 맞춤형 혈당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혈당강하제 선택 시, HbA1c뿐만 아니라 환자의 인슐린 분비능, 당뇨병진행단계, 환자의 생리학적 특성과 동반질환이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2024년 ADA 가이드라인이 고혈당환자에서 환자 조절을 위한 초기 병용요법과 체중조절에 대한 목표설정과 환자맞춤형 혈당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최근 임상현장에서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약제 선택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전 교수는 혈당조절목표(저혈당위험도)에 따라 DPP-4 억제제 또는 메트포르민/TZD/SGLT-2억제제/G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이 지난 4분기 대비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은 13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3년 4분기 대비 1340억원에서 2.9% 줄어들었다. 특히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던 종근당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분기별 성적에서도 LG화학이 1위로 올라섰다. 제미글립틴 성분인 LG화학의 제품들은 2023년 4분기 358억원에서 2024년 351억원으로 2% 축소됐지만, 점유율은 27%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단일제인 ‘제미글로’가 104억원에서 102억원으로 2.2% 줄어든 가운데, 복합제 중 ‘제미메트’가 144억원에서 142억원으로 2%, ‘제미메트서방정’이 108억원에서 105억원으로 2% 감소했다. 그러나 ‘제미로우’는 1억 2600만원에서 1억 2900만원으로 2.4% 확대됐다. 또 리나글립틴 성분을 다루는 베링거인겔하임은 시장에서 22.5%의 점유율을 보이며 2023년 4분기 302억원에서 2024년 1분기 292억원으로 3.2% 감소했는데, 단일제인 ‘트라젠타’가 151억원에서 146억원으로, 복합제인 ‘트라젠타 듀오’가 150억원에
2023년 주요 DPP-4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이 2022년 대비 8.4% 줄어든 가운데, 1위 제약사가 종근당(구 MSD)에서 LG화학으로 교체된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주요 DPP-4 억제제들의 원외처방액은 5700억원 규모로, 2022년 6221억원 대비 8.4% 하락했다. 이번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순위교체다. 기존에는 자누비아 패밀리를 보유하고 있던 종근당(구 MSD)이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2023년 최종적으로 LG화학이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우위를 거머쥐게 됐다. LG화학이 보유한 제미글립틴 성분의 주요 DPP-4 억제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전체 시장의 25%에 달하는 1423억원 규모로 2022년 1432억원에서 0.7% 감소했다. 단일제인 ‘제미글로’는 2022년 425억원에서 2023년 414억원으로 2.6% 하락했으며, 복합제들에서는 서로 희비가 엇갈렸다. ‘제미메트’는 2022년 584억원에서 2023년 578억원으로 1% 감소했지만, ‘제미메트서방정’은 416억원에서 424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이어 ‘제미로우’는 6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9.1% 하락하며 큰 감소폭을 보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견고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높은 성장을 보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포시가의 국내시장 철수와 새로운 조합의 약물들의 등장이 올해 SGLT-2 억제제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의 원외처방액은 2052억원으로, 전년도인 2022년의 1826억원 대비 12.4%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독주 속 베링거인겔하임 맹추격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시장은 2022년 965억원에서 2023년 1027억원으로 6.4% 확대됐다. 단일제인 ‘포시가’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510억원에서 2023년 554억원으로 그 규모가 8.7% 증가했으며 복합제인 ‘직듀오’는 2022년 454억원에서 2023년 472억원으로 3.9% 원외처방액이 늘어났다. 특히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원외처방액이 크게 늘었는데, 2022년 811억원에서 2023년 974억원으로 20.1%의 성장률을 거뒀다. 단일제 ‘자디앙’이 2022년 483억원에서
SGLT-2 억제제 시대를 넘어 이제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복합제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SGLT2i와 DPP4i의 복합제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20일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일동제약 후원으로 진행된 조찬 세션에서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가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환자 순응도를 소개했다. 먼저 이 교수는 2형당뇨와 신장질환에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 시 단백뇨에 관한 임상적 혜택을 DELIGHT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UACR 변화에서 플라시보군이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파글리플로진군이 플라시보군과 큰 격차를 보이며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팅 병용 투여군은 다파글리플로진군보다 더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2형당뇨에서 ‘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에 다파글리플로진을 더한 3제요법에 대해 ‘STUDY 129’ 연구를 통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당화혈색소 변화에 대해 “삭사글립틴과 메트포르민 투여군이 -1%의 변화를 보였으며,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메트포르민
19일부터 개최되는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가 다파글리플로진의 임상적 혜택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시작됐다.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마련된 한 세션에서 제2형 당뇨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새 치료옵션이라는 대주제 아래 다파글리플로진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다파글로진은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에도, DPP-4 억제제와 함께 사용해도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 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는 ‘제2형 당뇨병 관리의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주제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심신 기능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전재한 교수는 신장질환과 관련해 DAPA-CKD 연구를 설명하며 “모든 1, 2차 연구결과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했다. DAPA-CKD 연구는 4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파글리플로진의 연구다. 이 연구를 통해 다파글리플로진이 신장질환 진행을 늦췄으며, 2형당뇨 동반유무를 떠나 adverse outcomes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전 교수는 “다파글리플로진은 심부전으로 인한 심혈관계 사망이나 입원 등의 감소를 보였으며 2형당뇨가 없는 신장애 환자군
DPP-4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2023년 3분기 주요 DPP-4 억제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4356억원으로 2022년 3분기 4658억원에서 6.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도 각 분기별로는 1분기 1465억원, 2분기 1460억원, 3분기 14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이번 분기 2.1% 하락했다. 비록 하락하기는 했지만 종근당의 품으로 향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시리즈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종근당의 DPP-4 억제제 품목들은 이번 3분기 1102억원으로 확인돼 2022년 3분기 1221억원에서 9.8% 하락했다. 분기별로는 전 분기 대비 이번 준기 375억원에서 347억원으로 7.3% 줄었다. 단일제 ‘자누비아’는 이번 3분기 원외처방액 누계가 283억워으로, 전년도 3분기 누계 322억원에서 12% 하락했으며 2분기 97억원에서 3분기 87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복합제 중 ‘자누메트’는 올해 3분기 누계 486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3분기 누계였던 538억원에서 9.7% 줄어든 셈이다. 다만 올 2분기 대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주)(사장 마틴 커콜)은 2형당뇨병 치료제 에스글리토(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은 에스글리토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포토매틱 부스에서 다양한 메시지 배너와 소품을 들고 즉석 4컷 사진을 촬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글리토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2형당뇨병 오리지널 치료제인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DPP-4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주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다. 투약 편의성을 위해 약 8.1mm의 작은 정제 사이즈로 개발되어 알약 복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10mg/5mg 용량과 25mg/5mg 용량의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했으며, 이는 급여 출시된 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 2제 복합제 중 유일하다. 에스글리토는 각 단일제의 치료 혜택과 더불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제공한다. SGLT2억제제 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은 EMPA-REG OUTCOME 연구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주요 사건(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
DPP-4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인 하락세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상반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의 원외처방은 총 2929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원외처방액인 3119억원으로 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도 1분기 1468억원에서 2분기 146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초 MSD에서 종근당으로 떠난 제품들 역시 원외처방액이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에서 25.8%의 점유율을 보이는 종근당은 지난 2022년 하반기 806억원에서 이번 2023년 상반기 754억원으로 6.4%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단일제인 ‘자누비아’는 2022년 하반기 209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196억원으로 6.3% 줄어든 가운데 복합제 중 ‘자누메트’는 작년 하반기 35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28억원으로 7%, ‘자누메트 엑스알’은 243억원에서 229억원으로 5.7% 감소했다.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종근당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LG화학은 시장에서 24%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의 DPP-4 억제제들은 20
2023년 1분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의 모든 성분들의 제품이 원외처방 하락장을 맞았다. 지난 2022년 총 원외처방 결산 시에 적은 폭으로나마 성장했던 LG화학과 한독마저 규모가 줄어들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은 2022년 4분기 1556억원 대비 5.7% 감소한 1468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점유율이 MSD는 시타글립틴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2022년 4분기 403억원에서 2023년 1분기 379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6%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5% 이상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단일제인 ‘자누비아’는 103억원에서 98억원으로 5%, 복합제인 ‘자누메트’는 176억원에서 165억원으로 6.3%, ‘자누메트엑스알’은 122억원에서 115억원으로 6.4% 감소했다. 2위를 차지하는 LG화학도 비슷한 규모로 감소했다. 원외처방액은 2022년 4분기 366억원에서 2023년 1분기 349억원으로 4.6%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3.5%에서 23.8%로 적은 폭이지만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이 판매하는 제미글립틴 성분의 제품들 중 단일제인 ‘제미글로’는 전분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