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 원외처방액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독의 제품들과 가드메트,제미글로 등 일부 제품들의 경우 원외처방 하락을 막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주요 DPP-4 억제제 원외처방 시장은 2024년 3분기 395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427억원으로 13.2% 감소했다.
LG화학이 판매하는 제품들은 제미글립틴 성분의 제품들로 2024년 3분기 118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984억원으로 16.5% 줄어들었다.
단일제 ‘제미글로’가 2024년 3분기 309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10억원으로 0.3% 증가했지만, 여러 복합제들 중 ‘제미메트’는 521억원에서 504억원으로 3.3%, ‘제미메트서방정’은 346억원에서 269억원으로 22.1%, ‘제미로우’는 3억 4600만원에서 2억 8500만원으로 17.6% 감소했다.
종근당이 판매하는 시타글립틴 제품들은 2024년 3분기 755억원에서 2025년 3분기 668억원으로 11.6% 줄어들었다.
단일제 ‘자누비아’가 182억원에서 136억원으로 25.3% 감소했고, 복합제 중에서는 ‘자누메트’가 343억원에서 303억원으로 11.7%, ‘자누메트엑스알’은 229억원에서 228억원으로 0.5% 축소됐다.
다음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치료제들이 뒤를 이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리나글립틴 성분의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2024년 3분기 81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619억원으로 23.5% 감소했다. 단일제인 ‘트라젠타’가 397억원에서 263억원으로, 복합제 ‘트라젠타듀오’가 412억웡네서 355억원으로 13.5% 축소됐다.
한독은 타 회사들과는 달리 판매하는 제품들의 원외처방이 모두 증가했다. 테넬리글립틴 성분의 한독 제품들은 2024년 3분기 382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92억웡느로 2.6% 확대됐다. 특히 ‘테넬리아’가 181억원에서 185억원으로 2.5%, ‘테넬리아엠’이 201억원에서 206억원으로 2.7% 늘어났다.
에보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은 판매하는 동아에스티는 2024년 3분기 224억원에서 2025년 3분기 214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4.7% 감소했다.
단일제 ‘슈가논’이 90억원에서 83억원으로 7.5%, 복합제 ‘슈가메트’가 134억원에서 130억원으로 2.8% 축소됐다.
이어 노바티스가 2024년 3분기 203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93억원으로 4.7% 줄어들었고, 빌다글립틴 단일제 ‘가브스’가 27억원에서 25억원으로 5.8%, 복합제인 ‘가브스메트가 176억원에서 167억원으로 4.6%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024년 3분기 20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91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4.5% 축소됐다. 셀트리온제약의 DPP-4 억제제는 알로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이다. 단일제 ‘네시나’는 79억원에서 73억원으로 7.6% 줄어들었고, 복합제 중 ‘네시나메트’는 52억원에서 51억원으로 2.3%, ‘네시나엑트정’은 68억원에서 66억원으로 2.6% 축소됐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일동)의 제품들은 삭사글립틴 성분 제품들로 2024년 3분기 158억원에서 132억원으로 1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단일제인 ‘온글라이자’가 42억원에서 35억원으로 17.4%, 복합제 ‘콤비글라이즈’가 115억원에서 97억원으로 15.8% 줄어들었다.
끝으로 아나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JW중외제약은 2024년 3분기 35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0억원으로 14.7% 감소했다.
단일제 ‘가드렛’이 24억원에서 18억원으로 22.8% 줄어든 반면 복합제인 ‘가드메트’는 11억원대를 유지했으나 약 3000만원 가량인 2.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