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병동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병원이 개발한 맞춤형 식단을 소개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전시회를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6일 본관 로비에서 고령 환자를 위한 맞춤형 급식 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식단 전시회에는 병원에서 실제로 제공하고 있는 고령 맞춤형 식단인 소보로비빔밥, 두부카츠덮밥, 배추민찌볶음밥, 두부계란버거, 두유크림파스타 등의 레시피와 실제 음식이 전시됐다.
이뿐만 아니라 고령친화적인 메뉴에 대한 투표도 진행되어 환자와 내원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씹기 어려운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건조 콩고기를 활용한 요리 시식이 인기를 끌었으며, 참여한 내원객들은 “콩고기인 줄 몰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식단 전시회는 환자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하고 친근한 병원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