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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희귀질환의 날] 희귀질환 치료제 어벤져스…“환자 치료, 우리의 자부심” (Ⅱ)

희귀질환의 날 기념 특집 인터뷰 - 한국다케다제약 유전질환사업부 ②


희귀질환 환자의 여정에 함께하고 있는 한국다케다제약 유전질환사업부 브랜드매니저 삼인방은 그들이 치료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면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이들의 어깨를 올라가게 하는 것은 담당 제품들이 가진 장점들이다. 경쟁 치료제 대비, 또는 기존 치료로 한계를 보였던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선물해주고 있다는 점이 그들로 하여금 보람을 느끼게 한다. 

한국다케다제약 유전질환사업부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레프라갈주’를 담당하는 박상우 브랜드매니저, 유전성혈관부종 치료제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와 고셔병 치료제 ‘비프리브주’를 담당하는 김도현 브랜드매니저, 거대세포바이러스 치료제 ‘리브텐시티정’을 담당하는 홍예솔 브랜드매니저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상우 브랜드매니저 (이하 박상우 BM)] ‘레프라갈주’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박상우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2018년 파브리병 환자분이 약 150분 정도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치료받은 파브리병 환자분들만 200명이 넘습니다. 약 5년 동안 저도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을 많이 알리고 환자분들이 많이 치료받을 수 있게 돼 굉장히 개인적으로 뜻 깊습니다. 

Q. 맡고 계신 제품인 레프라갈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박상우 BM] 레프라갈주(성분명 아갈시다제 알파)는 파브리병을 확진 받은 환자에 쓸 수 있는 효소대체요법입니다. 유전자 활성화 기술을 활용해 인간 세포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효소 대체요법이며, 레프라갈은 인간 세포를 배양해서 만들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유전자에 쓸 수 있는 1차 치료제라는 점도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출시 22년을 맞이하는 약제로 한국에는 2016년부터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레프라갈주는 효과와 안전성, 편의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약제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파브리 남성 환자들 중 미치료군은 60세가 기대수명이었지만 레프라갈주로 치료받은 군은 77.5세가 기대수명으로, 남성 기대수명 중앙값이 17.5세 연장됐습니다. 조기 진단하여 레프라갈주로 치료를 받으면 정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며, 심장의 구조, 기능, 증상에 대한 장기간의 심장 보호효과도 보였습니다.

또한 초기 투여 기준으로 전 처치 없이 40분 이상의 짧은 투여 시간으로 바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투여에 순응하는 환자는 재택 투여까지도 가능한 효소대체요법입니다. 

Q. 인간세포주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인간세포주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박상우 BM] 레프라갈주는 유전자 활성화 기술을 통해 인간세포주에서 생산함에 따라 인간과 같은 당화 패턴 및 아미노산 배열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체 형성율이 낮습니다. 항체가 생기면 부작용 발현뿐만 아니라 신장 손상의 가속화도 야기할 수 있는데, 레프라갈주는 인간세포주이기 때문에 면역원성이 낮아 항체 형성율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간 세포주에서 유래된 레프라갈주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같이 부작용을 방지하는 약제를 사전에 복용하지도 않고도 약 40분 이상, 짧은 시간에 투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레프라갈의 20년 연구 데이터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상우 BM] 지난 해 20주년 리뷰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기대수명 연장 및 심장과 신장의 장기간 보호, 청력 상실 진행을 막거나 속도를 늦췄으며 통증, 복통, 설사 등 파브리병으로 인해 진행되는 다른 증상들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레프라갈주로 치료한 환자들의 삶의 질은 일반인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프라갈주는 그간 5년, 10년, 12년, 15년 연구 데이터를 계속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20년 연구 데이터와 함께 차후에도 계속 데이터가 쌓여서 레프라갈주의 장기간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파브리병에 대한 발달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4월 파브리병 인식의 달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캠페인 등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시는 게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박상우 BM] 파브리병이 유병률이 40,000명당 1명꼴로 굉장히 낮은 질환이기 때문에 의료진들과 함께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파이팅 파브리’, ‘파브리 히어로즈’ 같은 의료진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계속 진행했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파브리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계속 앞장서 왔습니다. 의료진에 다양한 심포지엄과 학술 행사를 제공하면서 의료진 대상으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세계 파브리병 인식의 달에 의료진과 함께 조기진단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그리고 사내 행사를 통해 계속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함께하면 환자들이 더 믿을 수 있고, 인식 제고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도현 브랜드매니저 (이하 김도현 BM)] 고셔병 치료제 ‘비프리브주’와 유전성혈관부종 치료제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를 맡고 있는 김도현입니다. 

현재 2018년부터 5년째 유전질환사업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새로운 환자들이 진단되고 그 환자분들이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보면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많은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항상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Q. 비프리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도현 BM] 비프리브주(성분명 베라그루셀라제)는 고셔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인간세포주 기반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입니다. 체내 효소와 동일 구조를 가져 빠른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특징입니다. 또한 투약 편의성 측면의 이점도 있습니다. 비프리브주는 투약 시 약 1시간이 소요돼 2주 마다 1회 정맥 투여를 받는 고셔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효소대체요법이 고셔병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안전성 프로파일과 효과 면에서 비프리브주가 고셔병 치료에 최적화된 치료제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Q.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경쟁 약물 대비 비프리브가 가진 장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도현 BM] 비프리브주는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습니다. 

고셔병은 효소대체요법 치료 시 헤모글로빈 수치, 혈소판 수치, 간 및 비장 부피, 골밀도 수치 등  5가지 임상지표를 치료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비프리브주로 처음 고셔병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 5가지 임상지표를 5년 간 관찰한 연구결과 치료목표를 100% 달성했습니다. 

이후 5년 간 비프리브주를 꾸준히 투여한 환자 중 항체형성반응을 보인 경우나 약제와 관련된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은 경우도 없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골밀도(BMD)에 있어서도 치료제 전환 후 2년부터 5년까지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맡고 계신 또 다른 제품인 피라지르도 소개해 주세요. 

[김도현 BM]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이카티반트)는 유전성혈관부종 환자에게서 쓸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 환자에서 갑작스러운 급성부종이 일어날 때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자가투여 방식의 치료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자가 평소에 치료제를 가지고 다니다가 증상 발현 시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이기 때문에 후두부종 인한 기도폐색으로 사망할 위험도 개선하는 등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소아까지 적응증이 확대됐고, 2021년에는 기존 1회분 처방에서 2회분까지 급여 처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Q. 환자마다 급성부종이 나타났을 때 피라지르를 투여하는 시점이 다를 것 같습니다. 추천하시는 피라지르 투여 시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도현 BM] 유전성혈관부종 환자들 역시 여타 다른 희귀질환과 비슷하게 대부분 진단을 늦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부종 증상의 원인을 모른 채 그저 참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 환자 중에는 급성부종 증상에도 참으려고만 하는데 이는 환자 본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실제 유전성혈관부종 환자의 주된 사망요인이 후두부종으로 인한 질식사입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발작 위치나 중증도 등과 관계없이 모든 발작 시에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를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의 임상연구인 FAST-3연구에 따르면, 급성발작이 발생한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가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 투여 후 증상 개선을 느끼는 첫 시점의 평균값이 1시간이며,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 투여 후 2시간 내에 증상의 50%가 감소했습니다. 또한, 91.5%의 환자들이 1회 투여로 증상 개선을 보였습니다. 

Q. 피라지르 외에 급성부종 예방이 가능한 치료제도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김도현 BM] 탁자이로주(성분명: 라나델루맙)로 2021년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예방요법제제입니다. 브래디키닌(bradykinin) 생성에 관여하는 칼리클라인(kallikrein)을 저해하는 단일클론항체입니다. 혈장 내의 칼리클라인만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여주며, 급성부종의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일상적인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탁자이로주는 유전성혈관부종 환자분들 중에 연간 26~52회 이상 발작 빈도가 잦아서 일상 생활이 어렵거나 후두부종 혹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복부부종 등 중증 발작이 예상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작 빈도수를 줄이는 장기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예방요법제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꼭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김도현 BM] 의료진을 통해 국내에서 유전성혈관부종 환자들이 절실하게 탁자이로주의 빠른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전해 듣습니다. 담당자로서 국내 환자들이 탁자이로주를 투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합니다. 

희귀질환 환자들은 많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 중 월 7~8번회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 2021년 이후 개선된 치료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자주 내원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비용 측면을 고려해보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예방제제가 도입되면 그만큼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예솔 브랜드매니저 (이하 홍예솔 BM)] 거대세포바이러스 치료제 ‘리브텐시티’를 담당하는 홍예솔입니다.

저는 최근 유전질환 사업부에 합류하면서 희귀질환이나 희귀 약제를 접하게 되면서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질환들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모든 치료가 다 힘들겠지만 만성 질환에 비해 희귀질환 환자들은 치료가 더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저도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낍니다. 

Q. 맡고 계신 리브텐시티 제품에 대해 소개부탁드려요.

[홍예솔 BM] 리브텐시티정(성분명 마리바비르)은 2022년 12월 27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 고형 장기 혹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후 환자분의 면역력이 낮은 상태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 감염 및 질병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리브텐시티정은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가 CMV 감염 및 질병이 발생해 기존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경우 투여하도록 허가 받은 치료제입니다.

리브텐시티정은 UL97 인산화효소의 활성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 이런 기전을 갖고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리브텐시티정이 유일합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작용기전 때문에 기존 치료에 내성이 발생하거나 반응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리브텐시티정은 1일 2회 경구 투여하기 때문에 복용도 편리 합니다.

Q. 거대세포바이러스는 유전질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전질환사업부에서 담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홍예솔 BM] 지금까지 유전질환사업부는 희귀 유전 질환에 집중해 치료제를 공급하고, 또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희귀유전질환이 아니더라도 치료 방법이 충분하지 않아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이 아직 많습니다.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의 환자는 건강 불평등에 직면하게 되는데, 한국다케다는 건강 불평등에 직면한 환자에게 올바른 치료를 지원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유전질환 사업부는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희귀 유전질환은 아니지만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이식 후 CMV 감염 및 질환의 치료제로 리브텐시티정을 개발하고 허가 받았습니다.

Q. 리브텐시티의 국내 허가를 가장 기다리는 환자는 어떤 분들일까요?

[홍예솔 BM] 이식을 앞두고 있는 모든 환자분들이 리브텐시티정에 많은 기대를 갖고 계실 것 같습니다. 

고형장기이식, 조혈모세포이식 모두 이식을 결정하는 데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이고, 이식 치료 과정에서도 환자, 보호자, 의료진, 공여자 등 많은 분들의 비용, 시간,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들게 이식을 받더라도 CMV 감염 및 질병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이식을 앞둔 환자의 입장에서는 이식 후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CMV 감염 및 질병의 기존 치료가 불응했을 때 새로운 치료 옵션이 생겼다는 사실에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Q. 리브텐시티의 등장은 장기이식 감염 치료에 어떤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홍예솔 BM] 리브텐시티정의 3상 임상인 SOLTICE 연구는 이식 후 CMV 감염 및 질병을 진단받고 기존 치료에 내성이 있거나 불응한 환자에게 리브텐시티정을 8주간 투여했습니다. 연구 결과, 리브텐시티정을 투여 받은 환자의 55.7% 에서 혈증바이러스 제거를 확인했습니다. 

리브텐시티정을 투여 받은 환자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인 급성신장손상과 호중구감소증이 대조군에 비해 11~15배 낮게 발생해 안전성 또한 증명했습니다. 

이식 후 발생한 CMV 감염 및 질병의 기존 치료가 반응하지 않을 때 치료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는 사실이 이식 후 감염치료에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리브텐시티정의 출시로 더 많은 환자분들이 이식 후 일상생활을 회복하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아직 리브텐시티의 출시를 기대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인가요?

[홍예솔 BM] 리브텐시티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회사는 리브텐시티정 치료가 필요한 환자분들이 치료 가능하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Q. 꼭 전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홍예솔 BM] 희귀질환이나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치료를 위해 제도적, 의료환경적, 경제적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다케다제약 유전질환사업부는 희귀질환 환자의 진료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더 열심히 발로 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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