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KSN2021’ 개최

5개 국제학회·3개 국내 유관학회 공동심포지엄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제학술대회 ‘KSN2021’을 개최한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컨퍼런스로만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New Journey of KSN to the world(세계를 향한 대한신장학회의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34개국에서 279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552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 KSN2021에는 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education program’을 마련했으며, 5개 국제학회(국제신장학회, 유럽신장학회, 아시아신장학회, KDIGO, 대만-일본투석학회)와 신장학 분야의 다양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3개국 100여명의 신장병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1회 동아시아 병리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국내 유관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적 문제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준비했다.
 
기조발표로는 최근 질환 기전 연구의 혁신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단일 세포 분석 연구의 대가인 Benjamin D Humphres 교수(미국 워싱턴대)와 신장 보호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SGLT2억제제 임상 연구를 주도한 Christoph Wanner 교수(독일 Wuerzburg대)를 초대해 신장 분야 연구와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R&D 세션에서는 신약과 투석기기 국내 개발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기초연구를 위한 KAIST 및 GIST 연구진의 발표 세션, 사회적으로 이슈인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 동향과 임상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세션도 마련됐다.
 
학술대회 기간 중 대한신장학회 40주년 기념행사로서 동영상 상영과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성콩팥병의 정책에 대한 소개와 학회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발전방향을 토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장학회 3대 수상이 있을 예정으로 신장학 분야의 연구업적을 평가해 평생 1회 시상하는 학술상과 학회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시상하는 공로상 시상은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학회를 준비한 이상호 학술이사(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는 “코로나19로 인해 학회활동이 위축될 것을 걱정했으나, 전 세계 34개국에서 사전등록 했고, 21개국에서 초록을 제출해 국제학회로서 손색없는 학술대회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양철우 이사장은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