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를 이용한 선택적 하지 신경 차단술이 전신 마취나 하반신 마취가 어려운 경우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슬관절 수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됐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정형외과 김영모, 강찬, 주용범 교수팀의 「초음파를 이용한 선택적 하지 신경 차단술 후 시행한 슬관절 관절경 수술 결과」를 분석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KSSTA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유럽 스포츠 외상, 슬관절 수술 및 관절경 수술 학회 공식학술지) 9월 온라인판에 게재 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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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영역에서 선택적 신경 차단술은 통증 조절이나 족부 수술에서 제한되어 사용되어 왔으나, 김교수 팀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신경 차단 성공률을 높여 이를 슬관절 관절경 수술에 적용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팀의 신경 차단을 이용한 슬관절 관절경 수술 방법은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김교수 팀은 이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모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여러 이유로 전신 마취나 하반신 마취가 어려운 경우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슬관절 수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