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내놓은 '의약품 임의비급여' 개선안의 의견수렵을 둘러싸고 의약계의 개선 긴요성 제기와 일부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대의견을 놓고 복지부가 신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추이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복지부는 최근 의학적 근거가 있어도 국민건강보험법상 해당 의약품의 사용이 금지돼 있는 이른바 ‘임의비급여’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허가초과 사용약제 비급여 승인에 관한 기준 제정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마쳤다.이는 지난해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다수의 임의비급여가 적발된 바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으로 작용했기 때문.하지만 복지부가 마련한 개선안이 너무 의료기관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시민사회단체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개선안에 따르면 비급여 승인 신청이 가능한 요양기관을 약사법령에 따라 지정된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하고 해당 요양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거쳐 신청하도록 했다.특히 요양기관내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사전승인이 있는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종 승인 이전이라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바로 이점을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문제시하고 있다.반면 의료계에서는 급여체계를 포지티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는 5월31일 삼성암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개최한 ‘2008 삼성 국제 MVD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종료했다.이번 행사는 10년전 안면경련 치료를 위한 미세혈관감압술(MVD)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1000례를 돌파한 기념으로 열려 국내외 의학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보여줬다.특히, MVD 수술을 본격적으로 체계화하고 정립화하는데 중추 역할을 했던 미국 앨러게니 종합병원의 자네타 교수를 초청해 폭넓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일본 신슈대학의 혼고 교수, 시로야마병원의 콘도 교수, 사가대학의 마츠시마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해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의 일본 경험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국내 병원에서는 박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부산봉생병원의 이상훈 박사가 참여해 국내 미세혈관감압술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연했다.박관 신경외과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안면경련 수술을 가장 활발히 하는 병원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료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오랜 경험을 서로 공유해 더욱 발전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차병원그룹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차바이오텍은 6월 4일부로, 前 식약청 차장을 지낸 문병우씨를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문병우 신임 대표이사는 약 20여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요직을 고루 거친 보건 의약 전문가이다.문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차바이오텍이 세계적인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바이오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952년 12월 26일 부산 출생*1978. 2 서울대학교 약학과 졸업 (학사) *1995. 2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 (이학석사)*2004. 2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원 졸업 (박사)(경력)*1999.12~2000.9 대전지방식품의약안전청 청장 *2000.9~2003. 4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2003.5~ 2004.12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2004.12~2006.2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2006.2~2007. 7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본부장 *2007. 7~2008.2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최신 혈관조영기기를 도입했다.서울백병원은 2일 영상의학과에서 최첨단 3차원 디지털 영상 혈관조영 촬영장비(Philips, Allura Xper FD20) 도입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한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디지털 혈관조영 진단장치 Allura Xper FD20는 혈관의 이상 여부를 조영 진단, 나아가 혈관 치료를 시술하는 장비로 입체적 혈관의 복잡 미세한 구조의 영상 정보를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방식의 평면패널을 이용한 최신의 기종으로 영상의 실시간 디지털 시현이 가능하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디자인돼 있다. 영상의 획득, 처리, 시현 및 저장 과정에서 같은 선량(Dose)에서도 영상의 해상력과 분해능이 매우 탁월하고, 극소량의 조영제를 사용하면서 고 해상력, 고 대조도 및 고 선예도의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심장 혈관 및 온 몸의 혈관의 이상 유무를 환자를 움직이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진단해 내고 혈관질환의 각종 치료가 가능하다. 이기재 서울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장비는 모든 기능이 자동화되고, 조영제 자동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6명이 미국종양간호사(OCN, Oncology Certified Nurse) 시험에 합격했다.권은정(77병동)·박주연(뇌종양코디네이터)·배정임(방사선종양학과 외래)·송수경(45병동)·이윤진(장루간호사)·황인희(종양내과 외래) 간호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미국종양간호사 시험에 통과했다.이들 6명이 이번에 미국종양간호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종양간호사(CPON)를 포함해 총 9명의 미국 종양간호사를 보유하게 됐다.미국종양간호사 시험은 국내 종양전문 간호사 시험과 달리 영어로 응시하며 국제적인 간호 흐름과 전문성, 문화의 이해 등 폭넓은 간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이 2001년 인구 1000명당 12명에서 2005년 91.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정부에서는 아토피 질환 퇴치를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했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30일 대한공공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아토피퇴치를 위한 원인규명 조사연구사업, 천식친화학교, 천식예보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아토피퇴치에 전력하겠다”고 다짐했다..대한공공의학회는 30일 서울 센트럴시티 크리스탈홀에서 ‘환경 관련 질환’을 주제로 ‘200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조성억 대한공공의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토피성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천식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연 2조48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만성적인 재발과 악화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 등 국가 보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환경과 건강문제에 대해 보건의료인은 물론 정책입안자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은 “민간의료기관이 공공부문을 많이 담당하고 있다. 정부와 공공의료,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28일~3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후쿠오카·나가사키·구마모토· 아소·벳부·츠에다테 등 일본 북(北)큐슈지역을 다녀오는 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한다.이채훈 교육연구부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을 단장으로 직원 30명이 참가하는 이번 해외연수는 그동안 직무수행에 따른 노고를 치하하고, 대외문화 경험을 통해 보다 창조적이고 능률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회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일본병원 견학일정으로는 나가사키에 있는 시립시민병원과 구마모토에 있는 구마모토 종합병원 두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선진국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드웨어적인 규모, 소프트웨어적인 진료와 고객응대 부문 등을 직접 확인하고 파악함으로써 진일보한 부분은 우리의 현장에 접목해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근무 우수 직원 해외연수를 연 2회 정례화해 내부 구성원들의 근무의욕과 사기를 증진시키고 있다.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 추세에 있고 여자의 경우는 중2부터 성인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의 ‘2007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3 청소년 현재 흡연율(지난 한 달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은 2005년 10.3%에서 2006년 10.7%, 2007년 12.2%로 늘어났다.중3(남)의 경우 12.6%→13.5%→15.6%. 중3(여)는 7.7%→7.5%→8.3%였다.특히 여자흡연율의 경우 중2때부터(중2 여학생 현재 흡연율 6.4%, 성인여자는 5.5%) 성인보다 높아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중3 청소년 매일 흡연율(지난 한 달 동안 매일 흡연한 사람의 비율)은 2.9%(2005년)→ 3.2%(2006년)→4.5%(2007년)로 증가했고 중3(남)은 3.9%→4.7%→5.9%, 중3(여)는 1.7%→1.5%→2.8%로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결과는 매년 중1~고3(약 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잠정치로 2007년 최종조사결과는 오는 8월중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설치만 해놓고 운영을 하지 않는 기관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IRB란 생명과학기술의 연구·개발 또는 이용에 관한 윤리적·과학적 타당성 등을 심의하기 위해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상 각 기관(배아생성의료기관, 유전자연구기관 등 7개 기관)에 설치하도록 의무화된 위원회로 보건복지가족부에 신고·허가·등록·지정된 IRB 설치기관 개수는 총 322개다.복지부의 IRB 심의현황 조사에 따르면,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이하 IRB)의 설치기관수·기관당 심의건수는 증가했으나 미운영 IRB는 3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부터 2007년까지 IRB 설치기관은 8.6%/년, 심의건수는 37.7%/년, 기관당 평균심의건수는 26.7% 증가했고 IRB가 설치돼 있음에도 심의건수가 없는 미운영 IRB도 해마다 6.7%씩 줄어들었다.하지만 미운영 IRB의 비율이 38.3%(93개)에 이르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IRB 심의건수가 없는 기관은 기관형태별로 병·의원, 기업·연구소 등이, 기관종별로는 배아생성의료기관, 유전자검사기관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복지부는 하반기 중 상대적으로 연구심의가 잘 이뤄
용인 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이 신관 증축과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짓고 5월 30일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공사로 용인 강남병원은 20개 진료과에 400병상,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1202㎡의 중대형 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특히 용인지역 최초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센터와 감염원을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클린룸 시스템을 적용한 수술실 및 중환자실도 갖추게 됐다.정영진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용인지역이 지역 응급의료시설의 취약지역으로 분류됐으나 강남병원이 용인시의 응급의료중심이 돼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안승덕 기흥구청장, 황윤상 기흥구 보건소장, 심조진 시의회 의장 등 용인시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과 김철수 병협 명예회장 등 의료계 인사, 용인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98년 5월 12개 진료과 170병상으로 진료를 시작한 용인 강남병원은 최신의료장비와 의료시스템, 대학병원급 고가검사장비 등을 갖춘 지역거점병원으로 내과 8개 분과를 비롯해 과별 분과 및 센터 활성화를 통해 전문적인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
산후조리원에서 임산부나 영유아에게 감염·질병·안전사고 등이 발생한 때에는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이송했을 경우에는 그 이송사실을 보건소장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관련 법개정이 추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9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는다.복지부는 산후조리원에서 임산부나 영유아에게 감염, 질병, 안전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관리책임기관인 시·군·구 단위에서 초기에 감염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감염확산 방지 등의 활동에 한계가 있어 이송사실에 대한 보고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개정안에서는 신생아집중치료 관련 시설 등의 지원근거를 신설했다.영아 사망률이 높은 미숙아나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적기 치료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시설 및 인력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생아 집중치료 시설과 자원 등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이외에도 ▲모성 정의를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으로 확대, 모자보건사업의 범위를 생식건강관리와 임신·출산·양육지원까지 확대 ▲모자보건사업 대상에 ‘재한외국인 처우에 관한 기본법’ 제2조3호의 결혼이민자 적용 근거 신설 ▲불임극복 지원사
Lamotrigin 경구제(품명: 라믹탈정 등)와 topiramate 경구제(품명 : 토파맥스정, 토파맥스스프링클캅셀) 등 2항목이 급여로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하고 6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단 topiramate 경구제는 7월1일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가글 용제(품명: 헥사덴트가글액 등) ▲eptacog alfa 주사제(품명: 노보세븐주) ▲ anti-inhibitor coagulant complex 주사제(품명: 훼이바주) ▲infliximab 주사제(품명: 레미케이드주) ▲[일반원칙]병용금기 및 특정연령대 금기성분 등 5항목이 변경됐다.가글 용제(품명: 헥사덴트가글액 등)는 외래 환자의 경우 환자 상태가 경증이고 가글용제가 진통․소염목적의 보조제로 사용되며 대부분 일반의약품인 점을 감안해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100ml(단, 오키펜액은 50ml)인정하고 그 이상 투여시 초과한 용량의 약값 전액을 환자가 본인 부담해야 한다.eptacog alfa 주사제(품명: 노보세븐주)의 경우 훼이바주와의 비교임상시험에서 지혈효과 등 두 약제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는 점과 소요
갈근엑스산 등 단미엑스산제 6품목에 대한 급여가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약제제급여목록및상한금액표’를 일부 개정·고시했다.신설된 품목은 갈근엑스산(제품명: 함소아갈근엑스산), 감초엑스산(함소아감초엑스산), 계지엑스산(함소아계지엑스산), 계피엑스산(함소아계피엑스산), 백삼엑스산(암소아인삼엑스산), 작약엑스산(함소아작약엑스산) 등이다.이 고시는 6월1일부터 시행된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30일 원주의과대학 개교 30주년과 제63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 구강건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원주의대 치위생학과와 원주시 보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원주시 소재 8개 유치원 16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구강건강에 관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기로로와 함께 튼튼이를 만들어요'라는 제목의 구강보건연극을 비롯해 건치아동선발대회, 치과진료실 체험 등이 진행됐다.
강북삼성병원의 의대교수를 비롯한 전 임직원 1500명은 30일 중식으로 삼계탕을 시식했다.이번 삼계탕 시식은 조류독감 파동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의학적으로도 닭고기 섭취의 안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시식을 제안한 한원곤 원장은 “적절한 조리법으로 요리를 하면 조류독감으로 부터 안전하다는 것과 조류독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