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이 신관 증축과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짓고 5월 30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로 용인 강남병원은 20개 진료과에 400병상,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1202㎡의 중대형 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특히 용인지역 최초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센터와 감염원을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클린룸 시스템을 적용한 수술실 및 중환자실도 갖추게 됐다.
정영진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용인지역이 지역 응급의료시설의 취약지역으로 분류됐으나 강남병원이 용인시의 응급의료중심이 돼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안승덕 기흥구청장, 황윤상 기흥구 보건소장, 심조진 시의회 의장 등 용인시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과 김철수 병협 명예회장 등 의료계 인사, 용인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98년 5월 12개 진료과 170병상으로 진료를 시작한 용인 강남병원은 최신의료장비와 의료시스템, 대학병원급 고가검사장비 등을 갖춘 지역거점병원으로 내과 8개 분과를 비롯해 과별 분과 및 센터 활성화를 통해 전문적인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