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AZ 항혈소판제, 제네릭보다 비용 대비 효과적

‘티카그렐러’, 클로피도그렐 대비 QALY 0.13년 높아

아스트라제네카(대표 데이비드 브레넌)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제 티카그렐러(제품명: 브릴린타)가 광범위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에 있어 제네릭 클로피도그렐보다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것으로 플라토 임상연구의 보건경제성 하위연구 결과 밝혀졌다.

플라토(PLATO) 임상연구는 EU의 티카그렐러 라벨 승인의 토대가 된 핵심 3상 연구다.

연구에 따르면, 티카그렐러는 유럽연합에서 허가 받은 제품라벨에 근거 했을 때 제네릭 클로피도그렐과 비교해 ‘삶의 질을 반영한 수명연장의 가치’에 있어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보여줬다.

특히 1년 동안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을 복용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동 기간 제네릭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QALY가 평균 0.13년 높았다.

QALY 당 비용은 2,350유로(3,110달러)~5,700유로(7,550달러)을 기록했다. QALY 당 비용은 각국 정부 및 보험급여 당국에서 의약품의 비용효용성 평가를 위해 사용하는 척도로 이용된다.

비용효용성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25,000유로(33,000달러)~38,000유로 (50,000달러) 수준인 경우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본다.

스웨덴 웁살라 임상연구센터 & 대학병원의 학장 겸 심장학과 교수인 라르스 왈렌틴 박사는 “티카그렐러의 가격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클로피도그렐의 제네릭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좋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국제 의약품 경제성평가 및 성과 연구회의 ‘Value in Health’ 5/6월호에 실렸으며, 오는 23일에 개최되는 동 연구회의 연례 국제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사업부의 토니 주크 부사장은 “이번 하위연구 결과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네릭 성분 대비 티카그렐러가 제공하는 강력한 가치를 더욱 뒷받침해준다”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심장마비,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른 항혈소판제 옵션을 찾고 있던 의사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