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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일일입원실,심도자실 증설 등 센터확장 재탄생

고려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가 더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확장하고 기기와 진료실을 확충했다.

고대안암병원은 25일, “외래 진료실 두 개를 증설하고 심혈관 일일입원실과 한국형 심도자실을 추가로 만들었으며 각종 검사실도 대폭 확장했다”며 “이로써 환자들이 짧은 동선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신속히 퇴원활 수 있도록 센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에 따라 안암병원의 심혈관센터는 회의실을 포함해 기존 진료실을 두개 추가했고 별도의 진료비 수납창구를 설치했다. 또 심혈관센터 시술 환자만을 위한 심혈관일일입원실이 총 12실로 확충됐으며 심도자실 바로 옆에 위치해 혈관조영술이나 성형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중적인 관리를 받고 빠른 시간 내 퇴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최소한의 동선으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심혈관센터의 확장은 고대 안암병원이 그간 부정맥 시술 600여건, 심방세동 시술 300여 건에 이르는 시술성적과 시술건수로 부정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고대안암병원은 혈관의 영상을 볼수 있는 혈관조영술 2300여건,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혈관 성혈술 830여건 등 연간 3천건 이상의 혈관중재술을 실시해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심방세동 환자의 전극도자절제술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심내막 및 심외막 혼합접근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했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에 대한 최신연구도 안암병원의 심혈관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심혈관센터는 표준진료지침을 설립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24시간 센터 전문의가 연결되므로 심장혈관이 막힌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는 시간을 심평원 권창치료시간보다 30분이나 빠른 90분 이내로 실현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심혈관센터장 심완주 교수는 이같은 센터의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와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의사가 치료받기 위해 찾는 센터, 의료진이 기술과 프로세스를 배우기 위해 찾는 아시아 최고의 심혈관센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심완주 교수는 “그간 비좁은 공간에서 진료와 검사, 시술이 모두 이뤄졌지만 이번 확장 이전으로 더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심혈관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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