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오는 25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의료부문 `국가품질상(대통령표창)‘의 수상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수상한 국가품질상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관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공모된 대한민국 유수의 기관들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전략기획, 고객과 시장중시, 정보와 분석, 인적자원중시, 프로세스 관리, 경영성과 등 종합적인 측면을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안암병원은 올해 JCI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국가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고용창출 우수기업 ‘에이스클럽’ 및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인증, 사이버연수원을 개설했다.
또한, 사상 최고 경영실적 갱신 등 최근 3년간 미래지향적 혁신경영으로 진료와 경영부문에서 눈부신 성과를 도출하며 국가 의료서비스 개선 및 의료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덕 안암병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주어지는 국가품질경영대회 의료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하고,“이번 수상을 계기로 혁신적인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미래비전 확립, 과감한 경영개선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대외경쟁력을 갖춘 국제적인 병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강도 혁신경영으로 국제병원 도약 성큼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고를 지향하는 인간중심의 참 병원’의 비전과 세계화의 기치를 내걸고 과감한 체질개선 및 미래지향적인 혁신경영으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제 2 도약을 꾀하고 있다.
최근 진료와 경영부문에서 이룬 일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병원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는 안암병원의 변화와 혁신에 의료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암병원은 세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최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또한, 콜센터 운영, 예약시스템 등 의료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선도적으로 올해 7월 국제의료안전평가인 JCI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미래 의료산업화, 개방화에 따라 해외환자유치사업을 병원의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선정,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전담의사와 전문코디네이터, 각 진료부서의 전문의 이상으로 구성된 국제진료단과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제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외국인 환자진료시설의 확충 및 시스템 구축. 다양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국내·외 여행대행사 및 보험사, 치료 전과정이 연계가능한 의료기관, 연구소 등 포괄적 국제의료네트워크 구축,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수행 등 과감한 정책집행으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4월 국가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신약 개발 및 국제 임상시험 허브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인간 존중 경영으로 新조직문화 창출
안암병원은 내부 구성원을 최우선시하는 인적자원관리로 3년간 1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 기업만 인증이 가능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노동부 에이스 클럽 인증을 올해 2월에 획득했다.
간호사의 이직을 예방하기 위한 인력충원, 멘토링제도 활성화, 프리셉터 교육,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 등의 성과를 통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노동부장관 표창을 올해 4월 수상했다.
내부 교직원의 역량 개발을 위해 사이버 연수원을 운영하여 직무교육은 물론 외국어, 재테크, 교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직종간의 화합을 위하여 전직원 한마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기적인 내부고객만족도 조사와 각종 이벤트를 통한 감성경영으로 불만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으며, 상시 제안제도, 내부 커뮤니티시스템 구축 등 상하좌우 유연한 의사결정구조로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경영은 성과로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안암병원의 최근 3년간 의료수익은 2006년 1,573억, 2007년 1,770억, 2008년 1,992억으로 매년 12.5%에 이르는 신장율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일일 외래환자 4,000여명, 재원일수 단축, 신규 환자도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 등 눈부신 경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