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구)는 생명공학 기업인 안트로젠과 면역 글로블린 A 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였고 안트로젠은 효력실험을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면역 글로블린 A신증은 면역 글로블린 A 면역복합체가 신사구체간질세포에 침착하여 생기며 사구체질환자의 약3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신장질환이다.
또한, 대개 10대에서 20대 사이에 발병한 후 서서히 진행되어 발병 20년 내에 30% 이상의 환자가 말기 신질환으로 발전하는 심각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혈압강하제, 면역억제제등을 투여하는 대증요법을 따른다.
면역 글로블린 A신증의 유병율은 인구의 1~2%이며 국내 환자수는 50~100만명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광제약 관계자는 “공동으로 개발하는 제품은 세포치료제로서 해당 세포치료제는 강력한 면역조절 작용과 조직재생능력을 가지므로 면역 글로블린 A 신증 환자에 투여할 경우 손상된 신장조직의 재생과 면역조절기작을 통하여 면역 글로블린 A 신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본 계약을 통하여 본 제품의 국내 개발 및 판권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