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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 3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팀 발표

선정된 7팀, 1년간 최대 미화 3만 5천 달러까지 연구비 지원 받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톰 키스로치)는 ‘제3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 연구팀’으로 선정된 7팀을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선정된 연구팀은 향후 1년간 최대 미화 3만 5천 달러까지 연구비를 지원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인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들과 긴밀한 학술 교류 및 지적(知的) 네트워크를 형성, 한국 신약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7월, 공고를 통해 동맥경화증, 당뇨병과 비만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 할 ‘제3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팀’을 모집한 것.

연구 지원자가 제출한 연구과제는 순환기 내분비 분야의 탐색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본사의 연구심사위원회에서 학술적 가치, 독창성 및 임상적 연관성과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 등에 근거하여 평가되었고, 그 결과 최종 7팀이 선발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Virtual Research Institute)프로젝트는 연구비 지원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방문 및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 노하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가 이미 성공한 과학자의 업적을 수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잠재적 역량을 지닌 젊은 과학자의 연구 제안서를 바탕으로 학술교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

아스트라제네카는 2006년 4월, 보건복지부와 ‘2010 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0년까지 26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도 이 양해각서 내용의 실질적 이행의 일환이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최현아 이사는 (메디컬부)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팀으로부터 수준 높은 제안서들이 많이 접수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팀 더 선정, 7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들의 연구 제안서의 내용이 향상되면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물론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도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를 통한 새로운 R&D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평했다.

이번 가상신약개발연구소 3기 선정에 대해 톰 키스로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한국 내 임상의학 연구개발의 잠재력과 의료 시설 수준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상신약개발연구소와 같은 학술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감에 따라 한국의 신약개발 기술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9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첨단 의학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서 혁신적 신약의 개발과 함께, 10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한국에서 배출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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