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재고가 바닥을 드러내 병원들에서 수술이 차질을 빚는 등 매우 우려할만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헌혈행사 참여에 팔을 걷어부쳤다.
병원협회 임직원들은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기대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위해 17일 오후 2시 병원협회 앞에서 현혈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병원협회 임원진과 직원 3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철수 병원협회장은 “병원들에서 수술을 할 수 없을 만큼 혈액이 부족하다는데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늘 병원협회 직원들의 헌혈이 전국 병원들과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파급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