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PACS 전문업체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와 공동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어 의료영상 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상판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병협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해 판독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현재 병협이 주관이 돼서 인피니트와 공동으로 하나의 법인체를 형성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방병원의 경우 원격 판독 시스템을 이용, 대신 판독을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장단점 등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부 도서지역이나 산간지역을 비롯, 일부 지방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어 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들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