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5건의 의약품 특허등재가 이뤄진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에서만 18건의 특허등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나라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 부광약품,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애브비, 베이진코리아, 한국쿄와기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한국GSK, 한미약품 등 다양한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을 특허 등재시켰다. 적응증별로는 비만, 당뇨, 조현병, 면역억제제, 항암제, HIV 등 다양한 치료제들이 특허 등재의 주인공이 됐다.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세 제품(오젬픽, 위고비, 리벨서스)에 대해 특허를 등재시켰다.
먼저 비만약인 ‘오젬픽프리필드펜’은 특허 등재가 3건 이뤄졌는데, 각 특허 만료일은 2024년 11월 18일, 2027년 2월 3일, 2028년 8월 5일이었다.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위고비프리필드펜’은 0.25, 0.5, 1.0, 1.7, 2.4 용량이 각각 두 건씩 특허가 등재됐다. 한 건은 2027년 2월 3일에, 다른 한 건은 2028년 8월 5일에 특허 등재가 만료된다.
당뇨약으로 사용되는 ‘리벨서스정’은 총 5건의 특허가 등재됐는데, 각 특허만료일은 2027년 2월 3일, 2028년 8월 5일, 2031년 12월 16일, 2033년 3월 15일, 2034년 5월 2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부광약품이 특허 등재시킨 제품도 오는 2026년 특허가 만료된다. 세부적으로는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에 쓰이는 ‘라투다정’이 20mg, 40mg, 60mg, 80mg, 120mg을 각 2건씩 특허를 등재시켰으며 모두 2026년 5월 26일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산성 스핑고미엘진 분해효소결핍증 치료제 ‘젠포자임주(성분명 올리푸다제알파)’는 두 건의 특허를 등재시켜 오는 2030년 8월 28일까지 특허를 보장받게 됐다.
한국애브비는 건선, 크론병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리산키주맙 성분의 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카트리지주’(2건), ‘스카이리치주’(1건)를 특허 등재시켰다. 스카이리치카트리지주 두 건은 각각 2031년 11월 15일, 2032년 10월 19일에, 스카이리치주는 2032년 10월 19일에 특허가 종료된다.
베이진코리아는 2개 제품이 특허 등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항암제인 ‘테빔브라주100mg(성분명 티슬렐리주맙)’은 2033년 9월 13일, 혈액암 표적치료제인 ‘브루킨사캡슐 80mg(성분명 자누브루티닙)’은 2037년 8월 15일 특허가 만료된다.
한국쿄와기린의 이차성 부갑상선 항진증 치료제 ‘올케디아정’은 1mg 2건과 2mg 2건으로 총 4건의 특허를 등재시켰으며 모두 2036년 10월 7일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됐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HIV 치료제 ‘빅타비정(성분명 엠트리시타빈, 빅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도 지난 2월 특허가 등재되면서 2036년 11월 8일까지 특허가 존속된다.
GSK의 면역치료제 ‘젬퍼리주(성분명 도스탈리맙)’은 특허만료기간이 2038년 1월 9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은 20/350mg, 40/350mg를 각 2건씩, 총 4건의 특허등재를 이뤄냈으며 2040년 7월 14일 만료되는 특허와 2040년 10월 16일 만료되는 특허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