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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반려동물 보호자 97.7%, 동물약국에 동물약 공급하지 않으면 정부가 나서야”

약사회 “설문자의 96.2%, 동물약 제조사는 동물병원과 동물약국 차별없이 공급해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반려동물 보호자 96.2%(252명)가 동물용의약품 제조사로부터 동물약국에도 차별없이 동물용의약품 공급을 해야한다고 답한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21일, 2023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진행한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동물용의약품 관련 인식조사’에 참여한 반려동물 보호자의 96.2%(252명)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사가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동물약국에도 차별없이 제품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조사자 97.7%(256명)는 동물약국으로 심장사상충예방약 등 제품공급을 거부하는 제약사에 대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동물용의약품 구입 및 의약품 사용방법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행되었고 총 262명의 반려동물 보호자가 참여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98.1%(257명)는 동물병원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동물병원의 비용 부담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49.6%, 130명) ▲부담된다(42.4%, 111명)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92.0%(241명)는 동물병원 소요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대한약사회 강병구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동물약국은 반려동물 가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동물용 의약품이 약국으로 공급되지 못하는 점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대한약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과 그 보호자를 위한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비정상적인 동물용의약품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과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전하며,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동물보호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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