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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약사회, 한약사 교차고용∙일반약 판매 등 대정부 질의

“한약사 문제 해결 본격 돌입”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현행 한약사 문제의 원인이 정부 당국의 무관심과 방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대정부 질의를 시작으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약사회는 ▲한방의약분업과 한약사 제도 ▲약국∙한약국 분리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행위 등 크게 4가지 사안을 보건복지부에 질의서를 보내고, 이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질의를 통해 정부 당국의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제도적 개선 의지와 계획을 확인하는 동시에 후속적인 대응 방안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약사회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거치며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한약사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권영희 회장은 “한약사 제도 도입 취지와 다르게 한약사가 한약을 취급하지 않고 일반의약품 판매로 국가면허체계를 부정하고, 교차고용을 통해 한의사가 아닌 의사 처방 조제에 나서는 위험천만한 편법적 행태가 만연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또 “최근에는 기형적인 창고형약국 개설까지 손을 뻗으며 의약품 유통질서의 교란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 당국은 우리 국민이 면허에 맞는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있는 답변을 신속하게 회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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