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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약사회, 오는 30일 ‘한약사 문제’ 대정부 투쟁 선포

29일까지 릴레이 집회, 10월에도 집회 계속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이하 약사회)는 오는 30일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을 공식 선포한다.

약사회는 한약사 제도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작한 릴레이 집회를 10월에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집회는 한약사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일반의약품 판매와 불법 조제 등 불법행위를 방조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지 않아 국민 혼란을 초래한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희 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 임원들이 참여해 약사 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권영희 회장은 “한방분업을 전제로 한약 조제를 위해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가 본연의 목적을 상실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면허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매우 심각한 사안임을 대통령께 알리고,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임원들과 지부장들도 한목소리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며 “한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1차 릴레이 집회를 마무리하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다. 황금석 한약사문제 해결을 위한 TF 팀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정부가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한약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국 9만약사들의 투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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