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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립중앙의료원, 전국 요양병원장 대상 ‘감염병 위기 대응’ 워크숍 성료

감염 예방·관리의 정책 협력 및 지원 방안 모색

‘2023년 요양병원장을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 워크숍’이 개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 국·공립 및 민간 요양병원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감염예방관리의 정책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신규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현황과 과제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과 요양병원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 ▲재활·돌봄로봇 개발과 적용 사례로 보는 스마트 간호간병 환경 구축 및 과제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요양병원 지원방안 모색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질병관리청 정통령 위기대응총괄과장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코로나19 팬데믹에 잘 대처했으나,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 및 정보시스템과 기술 연계 부족,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개선과제도 남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 강화와 통합감시체계 구축 등 정부의 중장기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서 가천대길병원 엄중식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해 감염관리 실태조사에 90% 이상의 요양병원이 참여했고, 오는 7월부터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도 신설돼 감염 예방·관리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현장·연구자 간 논의 협의체를 구성해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은 재활·돌봄로봇 개발 사례 발표에서 “이송, 배설, 식사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로봇을 통해 환자와 의료인력 간 접촉 최소화, 감염병 조기 감지, 감염병 전파 예측, 돌봄 인력 확보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요양병원협회 김기주 부회장이 진행한 미래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요양병원 지원방안 모색 토론에서는 간병 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간병비 급여화가 가장 우선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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