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2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2차, 원광보건대학교 공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롱안성 보건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롱안성 정부와 국내 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은 최초이며, 원광대학교병원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의료 해외 진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학교병원은 미군을 포함한 외국인환자 유치와 몽골,러시아,베트남 등으로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우수한 한류 의료기술 수출로 K-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베트남 롱안성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6월 9일 롱안한인상공인연합회와 6월 10일에는 롱안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8월 4~5일 양일간 롱안성 정부 대표단 약 24명이 교류 협력 도모·해외 의료시장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원광학원을 방문했다.
또한, 최근에는 베트남 롱안성 의료인 4명을 초청하여 10월 4일부터 한 달여간 의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