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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당뇨병학연구재단, 우크라이나 당뇨인 지원 위한 모금 시작

전쟁 장기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적인 인슐린 공급에 차질
“모든 당뇨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고 건강할 권리를 갖고 있다”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사장 원규장)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회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당뇨병환자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현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1형 당뇨병이나 인슐린의존성이 높은 2형 당뇨병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인슐린 공급 차질 우려가 크다. 인슐린은 이들 당뇨병환자가 한 두 번만 거르더라도 심각한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 의료시설 등이 피해를 보면서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WHO는 특히 가장 시급히 필요한 물품으로 환자처치용 산소와 암환자 치료제, 당뇨병환자를 위한 인슐린 등을 꼽았다.

(재)당뇨병학연구재단 원규장 이사장은 이번 모금 운동의 입장문을 통해 “올해 2월 시작되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수많은 우크라이나 당뇨인이 고통당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모든 당뇨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고 건강할 권리를 갖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1형 당뇨인 등은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이며 인슐린이 중단되는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당뇨인은 이런 기본적 권리마저 박탈되며 생명이 위협받는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 집중했다.

입장문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모든 전쟁 관련 행동에 반대한다”면서 “아동과 환자,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시설이나 의료인에 대한 공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국 전쟁이라는 비극적 유산을 물려받은 우리는 어떠한 논리와 이유로도 전쟁의 참혹함을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끝으로 “매우 힘든 삶의 정황에 놓인 우크라이나 당뇨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보건의료인과 관련 학회들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면서 “생명의 가치를 우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당뇨병학연구재단의 발걸음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의료진 이외에 우리나라의 600만 당뇨병환자와 가족들도 우크라이나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동참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당뇨병 분야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농어촌 당뇨병 관리를 위한 당뇨버스 운영, 청장년 당뇨병환자를 위한 2030당뇨캠프 개최,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를 위한 당뇨병 치료비 및 장학금 지원, 대한당뇨병학회 및 당뇨병 유관기관 교육프로그램 지원, 캄보디아 당뇨병센터 설립 및 학교 건설 등 국내외에서 당뇨병 예방 및 퇴치를 위한 광범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해 왔다.

당뇨병학연구재단의 모금은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 ‘도너스’를 통해 진행 중이며, 2022년 12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 참여링크: https://box.donus.org/box/diabetes/with_Ukrai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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