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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오가논, 출범 1주년 기념 첫 ESG 보고서 발간

여성건강 분야 혁신 촉진 등 글로벌 ESG 전략∙기여 노력 밝혀



오가논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첫 번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보고서는 오가논 ESG 경영의 토대가 되는 ‘Her Promise’(‘여성의 잠재력 확대’)를 소개하며,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이 건강한 일상을 통해 그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꿈, 희망,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들을 상세히 담았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누리는 ‘더 나은,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든다’는 오가논의 기업 비전을 반영하며 1주년 시점에 공개됐다.

오가논은 지난해 6월 공식 출범 후 여성건강에 주력하며 여성건강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임신의 절반가량에 달하는 약 1억 2100만건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며,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 내 약 2억1800만 명의 15세에서 49세 여성과 소녀들은 현대적인 피임법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가논은 ESG 방향성을 바탕으로, 여성건강을 증진하는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성 형평성을 증진하고자 기업 안팎으로 투자 및 전략적인 파트너십에 중점을 기울였다. 

오가논 CEO 케빈 알리(Kevin Ali)는 “지난 1년 동안 오가논은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미충족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건강 분야에서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데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출범 이후 오가논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 난임, 산후출혈, 조산, 자궁내막증, 세균성 질염 등 치료 격차가 존재하는 분야에 집중해 왔으며, 특히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치거나 성별 불균형 문제가 있는 치료 분야에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ESG 보고서에 명시된 오가논의 목표는 현재 여성들이 처한 보건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아가고 협력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가논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여성들의 가능성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들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먼저 69개 개발도상국에서 저렴한 피임 옵션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한다. 오가논은 가족계획에 대한 정보, 교육 및 저렴한 피임 옵션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2030년까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의 약 1억명의 소녀와 여성들이 피임 옵션들에 대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로 여성건강 혁신을 재정의하고 적용한다. 오가논은 대부분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활동을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높은 여성건강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산후출혈, 자궁내막증, 조산 등 수요가 높은 미충족 분야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다.

다음으로는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여성건강을 증진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여성의 산후출혈 치료 솔루션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적으로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줄이기 위해 난임 치료의 경제성과 교육 접근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오가논 전 지사는 2030년까지 모든 직급에 걸쳐 성별 균형과 임금 형평성을 달성한다. 오가논은 설립 시부터 뛰어난 능력과 전문성을 가진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이사회는 성별과 인종의 다양성을 갖추었다. 현재 오가논은 S&P 500 내 헬스케어 기업 중에서 다양성이 가장 높은 이사회 구성을 가지고 있다.

총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질 관리 및 순환 경제 원칙을 비즈니스 모델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중·단기 이행 조치에 대한 설명을 ESG 보고서에 자세히 담고 있다.

또 사업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윤리와 청렴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오가논은 여성의 잠재력 확대를 위한 ESG 전략을 통해 성 형평성을 증진하고자, ‘여성 강연 2023 컨퍼런스(Women Deliver 2023 Conference, WD2023)’ 외에도, ‘영 리더스 프로그램(Young Leaders Program) 등에 140만 달러를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전 세계 청년 리더들이 성 형평성과 건강에 있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경제적 재원, 멘토링, 기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가논 이사회 의장인 캐리 콕스(Carrie Cox)는 “이사회는 오가논의 사업 목표와 사회적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회사의 ESG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회사를 설립한지 1년 만에 포괄적인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여성과 소녀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려는 우리의 목적과 목표를 조명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가논 이사회의 거버넌스 위원회인 ESG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당한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약업계의 전문가인 로버트 에스너(Robert Essner)가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가논의 ESG 전략, 우선순위 및 계획에 대한 상세 내용은 글로벌 오가논 홈페이지(organ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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