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지난 24일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Korean Sustainability Conference)’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주관 하에, 이해관계자가 선정한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지속가능성 대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 시행됐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수상하는 대회 중 가장 공신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KSI)’는 국제 표준인 ISO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활동을 측정한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50개 산업 내 214개 기업/기관을 평가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및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임직원 등 이해관계자 27,000여 명이 참여해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기관을 도출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orean Readers’ Choice Awards, 이하 KRCA)’은 글로벌 ESG 정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6일 오후 본관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선포 및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분과별 ESG 위원, 외부 위촉 위원 등이 참석했다. ‘환경(Enviro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약자인 ESG 경영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사회 및 의료계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그간 분과별 ESG 위원회가 논의해 온 ESG 경영 경과보고, 전략목표와 구체적인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위한 전 직원의 의지를 다짐했다. 또 외부 위원인 가천대 유재언 ESG센터장이 ESG 경영의 필요성과 가천대의 ESG 실천 사례 등에 대해 특별강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병원(환경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병원(사회분과)’,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거버넌스분과)’ 등 3개 분과
㈜유한양행(사장 조욱제)과 (사)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한 ESG 학술상’을 신설하고, 10일 ‘제1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유한 ESG 학술상은 국내외 ESG 경영 분야의 이론, 정책, 실무에 관련된 학술연구 활동 및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되었으며,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다. 제1회 유한 ESG 학술상 대상에는 양오석 강원대 교수와 한재훈 한림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남은영 동국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 ESG경영에 대한 학술연구 활성화와 사회적 확산을 위해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 분야의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전문경영인에 대한 학술연구에 앞장서온 (사)한국전문경영인학회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자 故유일한 박사의 경영이념을 재조명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10월 13일 메디컴플렉스 신관 로비에서 시각장애 예술인들과 함께 ‘따옴콘서트’를 개최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장애 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콘서트는 시각장애 예술인 임채섭 작곡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뮤직 프로듀싱팀 티스푼 멤버들과 시각장애 예술인 최예나 소리꾼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판소리를 비롯해 탱고, 재즈,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힐링을 제공했다. 이성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병원 곳곳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환자분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공연이 그간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섭 작곡가는 “투병 중인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고, 최예나 소리꾼은 “오늘 공연이 의미 있게 기억된다. 앞으로도 판소리 꿈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8대 혁신과제를 발표하며, ESG 영성경영을 선포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병원이 되고자 지난 9월 27일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ESG 영성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 ESG위원회를 조직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ESG 영성경영 8대 혁신과제를 선포했다. 8대 혁신과제는 ▲E(Environment 환경) 부문의 친환경 경영, 온실가스 감축, 의료폐기물 저감 ▲S(Social 사회) 부문의 조직문화 강화, 환자 경험 개선, 지역사회 공헌 ▲G(Governance 윤리경영) 부문의 신뢰성 확보, 공정성 강화 등을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ESG 경영의 기본으로는 단연 ‘S(Social, 사회)’를 꼽을 수 있다. 기업이 각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른바 ‘사회공헌’이 대표적인 ‘S’의 사례다. 사회공헌이라 하면 흔히 소외 이웃에 물품이나 기금을 기부하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들어 ‘E(환경)’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만큼 S도 다양화된 활동을 보이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약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최근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녹십자홀딩스는 계열사 임직원들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낙후지역이나 등교길에 새로운 그림을 재능기부해 보다 밝은 거리를 조성하려는 것. 제주삼다수로 제주도와 인연이 있는 광동제약도 제주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물품 정리는 물론 도색, 도배 등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헌혈 역시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류된다. 녹십자는 1992년부터 30여년간 1만 5000여명이 참여해왔으며 용인의 본사부터 오창, 음성, 화순공장까지 전국 각지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경영과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ESG 경영’. ESG 경영은 주로 ‘사회(Social)’와 ‘환경(Environmental)’ 등 각 기업이 외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회사 내부가 탄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지배구조(Governance)’로, 겉보기에는 경영과 관련한 것들만 의미하는 것 같지만 각 회사의 이사회 운영이나 주주, 근로자의 인권, 품질, 보안, 공정거래 등과 관련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주요 제약사들이 발간한 ESG 경영보고서를 보면 먼저 유한양행의 지배구조는 △공익법인 최대 주주 △전문경영인 제도 △주주친화경영 △주주 소통으로 나눠졌다. 특히 이사회는 독립성과 전문성 그리고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사회에서는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이사 및 경영진의 업무 감사 △외부감사인 선정에 대한 승인 △그밖에 감사 업무와 관련해 정관 또는 내규에서 정하는 사항과 △사외이사 선임 원칙 및 관련 규정 점검·보완 △주주총회가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한 경
ESG 경영은 최근 모든 기업들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시 ESG 경영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HK이노엔만 하더라도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실무 조직, 경영진, 이사회의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보다 강화된 ESG 리스크 관리·감독을 예고하는가 하면 유한양행은 ‘ESG 경영 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 제약사들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ESG 중에서도 제약업계는 ‘E(Environment,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소외된 이웃에게 물품이나 금전적 지원을 하거나 각 질환의 환우 지원,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많이 진행돼왔지만, 최근 들어서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개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나무 심기다. HK이노엔의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씨앗을 키우고 나무를 심음으로써, 개체수가 줄어드는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줄 수 있는 ‘헛개나무’ 100그루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유한양행은 올해로 6년째 노을공원에서 버드나무, 도토리나무 식재와 집씨통 참여로 숲을 가꾸고 있다. 현재까지 유한양행 직원들이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ESG 보고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에서 병원이 추구해야 할 목표와 가치를 구체화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해 온 결과가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삼성서울병원은 ESG 보고서에서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공정한 병원을 약속했으며, 진료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케어기버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환자에게는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신뢰하는 공정한 병원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병동 간호사실에서부터 의료 폐기물과 일반 폐기물을 분리배출하기 시작했으며, 간호사 유연근무제 도입, AGV를 이용한 물류 자동화, 비대면 회진 등을 도입하며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의료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물품 발주부터 납품까지 공정한 경쟁환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3일 ESG 경영의 적극 실천을 다짐하는 ‘순천향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의료원 산하 각 병원(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부천병원·천안병원·구미병원)별로 개최한 선포식에서는 각 병원장과 부원장, 노동조합위원장이 선언문 발표하고, 전 교직원이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 ESG경영 선언문에는 ▲모든 사업전략에 ESG경영 방침을 반영하여 신의료 문화를 선도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50탄소 중립 추진 전략에 적극 동참하는 그린경영 구현 ▲지역사회 의료 소외계층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보건경영 실천 ▲윤리규범을 준수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 강화로 윤리경영 확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앞으로 분야별 경영 방침 마련과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ESG역량강화 교육, 아이디어 공모, 슬로건 제작 및 활용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 투명성을 강화해 순천향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